눈 속 이물질 싹∼ 눈 건강 굿∼
스포츠동아
입력 2017-03-23 05:45 수정 2017-03-23 05:45
동아제약의 눈 전용 세정제 ‘아이봉’ 제품군. 사진제공|동아제약
동아제약, 안구세정제 ‘아이봉’ 출시
각막 보호 성분…눈 피로회복에 효과
동아제약이 눈 전용 세정제 ‘아이봉’을 내놓았다.
‘눈이 아름답게 되살아나다’는 의미로, 먼지·땀·콘택트렌즈·화장품 사용 등으로 인해 생긴 눈 속 이물질을 제거해 주는 안구세정제다. ‘아이봉C’·‘아이봉W’ 두 종류로, ‘아이봉C’는 각막 보호 성분인 콘드로이틴설페이트나트륨과 눈 건강을 위한 각종 비타민이 함유돼 있다. ‘아이봉W’에는 눈 초점 조절 회복 기능이 있는 비타민 B12와 대사 촉진 작용을 하는 비타민 B6가 포함됐다. 특히 피로회복 효과가 있는 것으로 잘 알려진 타우린 성분이 들어 있는 것이 특징.
‘아이봉’을 처음 사용하는 이는 ‘아이봉C’를, 스마트폰·컴퓨터 등 잦은 사용으로 인해 눈에 피로감을 자주 느낀다거나 강한 청량감을 원한다면 ‘아이봉W’를 사용하면 된다. 또 콘택트렌즈 착용자는 콘택트렌즈를 반드시 제거한 후 사용해야 하고, 눈 주위 화장 또는 이물질을 깨끗이 닦아낸 뒤 이용해야 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최근 콘택트렌즈가 안구 질환 유발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22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 사이 각막결막염 등 안구질환 환자의 수가 18%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여성의 경우 눈 화장을 하고 콘택트렌즈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기에 안구질환 발병률이 남성보다 1.5∼2배 이상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콘택트렌즈로 인한 안구질환은 보통 렌즈와 각막 사이에 먼지와 화장품과 같은 이물질과 단백질 찌꺼기가 달라붙으면서 각막에 지속적으로 상처를 입혀 발병한다. 이에 렌즈는 전용 용액으로 세척·소독을 하고 보존액은 매일, 렌즈 케이스는 1∼2주마다 1회 소독하는 것이 좋다. 콘택트렌즈 세정만큼 중요한 것이 바로 안구에 있는 이물질을 씻어내는 것이다. 콘택트렌즈가 아무리 깨끗하더라도 안구 안에 있는 화장품 잔여물·이물질 등이 남아 있다면 콘택트렌즈가 바로 오염될 수 있기 때문이다.
동아제약 측은 “‘아이봉’은 눈병의 원인이 될 수 있는 먼지·땀·화장품 등 눈 속에 남아있는 오염물질을 씻어냄으로써 콘택트렌즈 사용자들의 안구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다”며 “올바른 안구 관리법으로 아름답고 건강한 눈을 지키길 바란다”고 했다.
정정욱 기자 jja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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