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ey&Life]암 환자 ‘치료비-생활비’ 모두 보장

정임수기자

입력 2017-03-23 03:00 수정 2017-03-23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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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생명


최근 암 치료비와 다양한 생활비까지 보장해 암 환자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는 보험 상품이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신한생명의 ‘신한 받고또받는 생활비 암보험’은 보험 가입자가 암에 걸렸을 때 생계비 걱정 없이 치료에 전념할 수 있게 도와준다.

‘신한 받고또받는 생활비 암보험’은 암 보장 개시일 이후에 계약자가 특정암 진단을 받으면 보험 가입금액 1000만 원을 기준으로 매달 100만 원씩 5년간 모두 6000만 원의 생활비를 지급한다. 특정암은 유방암·자궁암·전립샘암·기타피부암·갑상샘암·제자리암·경계성종양·대장점막내암·비침습방광암을 제외한 암이 해당된다.

이 상품은 순수보장형, 건강관리형, 만기지급형 등 3종류로 주계약이 이뤄졌다. 건강관리형은 보장 기간에 특정암 진단을 받지 않으면 보험 계약 당일부터 3년마다 20만 원의 건강검진비를 최대 5차례 준다. 만기지급형은 계약자가 특정암 진단을 받지 않고 만기까지 생존하면 200만 원의 건강관리자금을 준다. 순수보장형은 건강검진비나 건강관리자금 같은 이벤트 자금을 주지 않지만 보험료가 저렴하다.

또 계약자가 ‘암 사망 생활비 특약’을 추가하면 암·기타피부암·갑상샘암·대장점막내암·비침습방광암으로 사망할 때 5년간 매달 100만 원씩 총 6000만 원의 가족 생활비를 지급한다. 암 재발이나 전이 등의 우려가 있는 계약자는 ‘계속 받는 암 진단 특약’도 눈여겨보는 게 좋다. 이 특약에 가입하면 첫 번째 암 진단 확정일로부터 2년이 지난 뒤 발생하는 새로운 암이나 전이, 재발된 암 등에 대해 1000만 원을 지급한다.

아울러 이 상품은 암이나 합산 장해 지급률이 50% 이상이면 보험료 납입이 면제되고 15년마다 갱신을 통해 최대 100세까지 보장받을 수 있다. 신한생명 관계자는 “암 환자가 늘고 있지만 의학기술의 발달과 조기 검진 등으로 암 진단 후 생존율도 높아지고 있다”며 “암 보장과 생존 후 생활비 지원을 강화한 토털케어 암 보험을 내놓았다”고 말했다.

정임수 기자 imso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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