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난 남자친구가 고의로 강아지 유기해

동아경제

입력 2017-03-21 09:29 수정 2017-03-21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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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여성의 예비 신랑이 강아지를 고의로 유기한 사연이 알려지며 네티즌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지난 17일 인스타그램에 “예비 신랑에게 유기된 강아지를 찾습니다”란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글 게시자는 “16일 용인 청덕동 물푸레마을 청덕도서관 앞 4차선 도로에 결혼을 앞두고 있던 남자가 강아지를 유기했다”며 “강아지를 목격하면 전화달라”고 호소했다.

이어 “남자친구가 화가 나서 빛나를 유기했다”며 “제 피와 뼈와 살 같은 아이다. 원하시는 만큼 빚을 내서라도 꼭 사례하겠다”고 간절한 글을 올렸다. 그러면서 “이런 사람과 결혼을 하려고 했다는 사실이 너무 수치스럽다. 악심을 품고 일부러 유기했다”고 했다.

사건의 가해자가 다름 아닌 예비신랑이라는 사실이 충격적인 것도 모자라 게시자인 여성이 최근 유산을 하고 몸이 좋지 않은 상태에서 6시간 동안 강아지를 찾으러 돌아다녀 많은 네티즌들이 더욱더 안타까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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