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라밸 확산에 국내 여행 성수기 사라졌다”

뉴시스

입력 2019-01-14 17:58 수정 2019-01-14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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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여행에서 성수기와 비수기의 경계가 사라졌다는 분석이 나왔다.

글로벌 여가 플랫폼 기업 야놀자는 ‘2018년 숙박 및 레저 이용 데이터’를 바탕으로 국내여행 트렌드를 분석한 결과, 월별 숙박 예약 편차가 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14일 밝혔다.

월별로 8월이 11.3%로 가장 높았고, 이어 12월(10.9%), 7월(9.3%), 10월·11월(8.9%) 순으로 집계됐다. 여행 비수기로 분류됐던 4~5월과 10~11월도 평균 예약률이 각각 7.4%, 8.9% 에 달했다.

야놀자 관계자는 “주 52시간 근무제, 워라밸 트렌드 등 영향으로 여름과 겨울 휴가철뿐 아니라 연중 상시적으로 국내여행을 즐기게 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숙박 예약 비중이 가장 높은 지역은 서울(26.3%), 경기·인천(24.4%), 부산·경남(15.7%)순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7월 서비스를 시작한 레저·티켓 예약 서비스 이용률 역시 경기·인천 40.9%, 강원 17.3%, 서울 11.7%, 경북 8.5% 순이었다.

숙박과 레저 모두 수도권이 강세를 띄는 것은 다른 지역에 비해 대형 레저시설이나 숙박시설의 수가 많고, 교통 등 관광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한편 야놀자 앱에서 이용자들이 가장 많이 검색한 키워드는 여수, 강릉, 속초, 부산, 전주 등 지역이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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