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뉴스]제19대 대통령 문재인 취임, 광화문 시대 열리다

이유종기자

입력 2017-05-10 07:29 수정 2017-05-10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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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제19대 대통령 문재인 취임, 광화문 시대 열리다.

#2
대한민국 제19대 대통령에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가 당선됐습니다.
이번 선거는 ‘조기 대선’이라 당선이 확정되는 순간 대통령 임기가 시작됐습니다.

#3
1953년 경남 거제에서 태어난 문 대통령은
경남고, 경희대 법대를 졸업한 뒤 1980년 제22회 사법시험에 합격했습니다.
1982년 지인의 소개로 노무현 전 대통령을 만나 합동법률사무소를 열었고
노 전 대통령이 청와대에 입성하면서 인생의 전환점을 맞습니다.
이후 문 대통령은 민정수석, 시민사회수석, 비서실장을 차례로 맡으며 노 전 대통령 옆을 지켰죠.

#4
문재인 대통령의 당선으로 9년 만에 전격적으로 정권 교체가 이뤄졌습니다.
다만 더불어민주당도 국회에서 과반을 확보하지 못해 문재인 정부도 여소야대로 출범합니다.
야당의 협조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5
문 대통령은 곧 비서실장 및 일부 수석비서관들을 임명할 것으로 보입니다.
‘준비된 대통령’으로서 국정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서죠.
문재인 정부 첫 국무위원을 제청할 국무총리 인준까지는 국회 인준 절차 등으로 한 달 안팎의 시간이 걸립니다.
당분간 비서실장과 수석 등 청와대 중심의 국정운영이 불가피하죠.

#6
국무총리 인선도 빨리 단행할 것으로 보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후보 시절 총리의 인선 기준으로 ‘대탕평, 대통합’과 ‘비(非)영남 출신’을 꼽았습니다.
문 대통령이 평소 “새 정부는 새 시대의 첫 차가 돼야 한다”고 강조한 만큼
개혁 성향 인사가 발탁될 가능성도 거론됩니다.

#7
인수위가 없는 이번 대선의 특성상 첫 조각 과정에서
문 대통령의 측근들이 당분간 큰 영향력을 발휘할 것이란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측근 그룹은 크게 대선 밑그림을 그린 이른바 ‘광흥창팀’,
더불어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구성원, 당내 인사, 전문가 등 네 갈래로 나눌 수 있습니다.

#8
문재인 대통령은 핵심 공약 중 하나로 ‘광화문 대통령 시대’를 제시했습니다.
집무실을 정부서울청사로 옮기고, 관저도 광화문 인근에 새로 마련하겠다는 것이죠.

광화문에 집무실을 마련한 ‘소통 대통령’ 시대를 기대합니다.

기획·제작 | 이유종 기자·김한솔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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