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10명 중 4명 “스마트폰 집에 놓고 나오면? 지각불사”

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입력 2017-02-14 10:53 수정 2017-02-14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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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잡코리아 ·알바몬 제공

20세 이상 성인남녀 10명 중 9명은 스마트폰을 항상 소지하지 않으면 불안한 필수품 1위로 꼽았다.

취업포털 잡코리아와 알바몬이 20세이상 성인남녀 324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외출할 때 항상 소지하는 필수품 1위는 ‘스마트폰(91.5%)’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러한 답변은 20대(93.2%)→ 30대(91.7%)→ 40대(89.5%)→ 50대이상(84.1%) 순으로 연령대가 낮을수록 압도적으로 높았다.

다음으로 꼽은 필수품은 신용카드(57.5%), 현금(17.4%) 순으로 조사됐다.

실제 대부분의 응답자(84.8%)가 ‘일상생활에서 자신의 스마트폰 의존도가 높다’고 답하기도 했다. 이러한 답변도 20대(89.5%)→ 30대(87.2%)→ 40대(74.7%)→ 50대이상(65.3%) 순으로 연령대가 낮을수록 높았다. 특히 20대 응답자의 42.6%는 ‘지각이나 약속에 늦더라도 집에 가서 갖고 나온다’고 답했다. 특히 20대 응답자 중에는 이러한 답변이 42.6%로 크게 높았다.

또한 실제로 ‘친구나 지인, 직장동료와 식사를 하거나 모임을 가질 때 다 함께 모여 각자 스마트폰으로 무언가 해본 적 있는가?’라는 질문에는 전체 응답자의 81.2%가 ‘있다’고 답했다.

현대인들이 스마트폰으로 가장 많이 하는 것은 ‘정보검색’과 ‘메신저’로 복수선택 응답률 60.5%, 60.2%로 가장 높았다. 실제 ‘갑자기 궁금한 점이 생겼을 때 어떻게 하는가’ 조사한 결과에서도 ‘바로 스마트폰으로 검색해서 궁금증을 해소 한다’는 응답자가 90.7%로 압도적으로 높았다.

이외에 연령대별로 스마트폰으로 주로 무엇을 하는지 조사한 결과, 20대는 ‘메신저(69.6%)’를 한다는 답변이 압도적으로 높았다. 이어 정보검색(51.4%), 페이스북 블로그 등 SNS (51.0%) ▲ 취업·알바 구직활동(40.4%) ▲음악감상(30.0%) 순으로 나타났다.

30대는 ‘정보검색’을 주로 한다는 답변이 65.8%로 가장 많았고, 이어 메신저(60.6%), 뉴스확인(44.7%), 구직활동(34.2%), 게임(30.3%) 순으로 높았다. 40대는 정보검색(68.3%) 다음으로 뉴스확인(46.6%), 구직활동(44.5%), 메신저(44.0%), 전화통화(36.5%) 순으로 많이 한다고 답했다.

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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