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 마약탐지견 15마리, 평생가족을 찾습니다"
노트펫
입력 2019-09-18 10:06 수정 2019-09-18 10:08
[노트펫] 관세청 관세국경관리연수원(원장 조은정)이 오는 19일부터 30일까지 마약탐지견 15마리에 대해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무상분양을 실시한다.
이번 무상분양은 공항과 항만 등 일선 세관현장에서 활약하다 은퇴하거나, 양성훈련에서 탈락한 탐지견들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래브라도 리트리버와 스피링거 스파니엘 종으로 모두 우수한 혈통의 순종견들이며 기초 훈련을 잘 받았고 특히, 영리하고 친화력이 뛰어나 훈련 교관과 핸들러들의 큰 사랑을 받아온 녀석들이다.
조은정 원장은 "많은 국민들이 참여하여 뛰어난 마약탐지견들의 가족으로 또 다른 즐거움을 찾고, 제2의 행복한 견생을 함께 할 수 있는 행운의 기회를 가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일반 국민 대상 무상분양은 지난 2012년 시작되어 올해 상반기까지 총 66마리가 분양됐다.
무상분양은 오는 30일까지 관세국경관리연수원 누리집을 통해 통해 신청받고, 서류심사와 현장심사 및 신청자와의 면담, 거주환경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최종 입양자를 결정할 계획이다.
무상분양 신청부터 입양완료까지 약 2개월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 밖에 분양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관세국경관리연수원 탐지견훈련센터(☎032-722-4867)로 문의하면 된다.
* 본 기사의 내용은 동아닷컴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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