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안함이 별 다섯 개"..집사 손 위에서 기절한 아기냥이

노트펫

입력 2019-08-14 18:09 수정 2019-08-14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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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펫] 아기 고양이들은 하루 평균 20시간을 잔다고 할 정도로 긴 시간 숙면을 취한다. 심지어 먹다가도 자고 놀다가도 잔다는데.

여기 푹신한 침대도 마다하고 집사 손 위에서 꿀잠을 자는 아기냥이가 있다. 어떤 사연인지 함께 보도록 하자.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떡실신한 미엘이에요'라는 글과 함께 짧은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 속 아기냥이는 두 눈을 꼭 감은 채로 집사의 손 위에 누워있다. 온 몸을 쭉 편 것으로 보아 무척 편안한 모양이다.

집사가 리듬에 맞춰 조심히 흔들어 주니 그대로 꿈나라로 빠져들었다. 표정에서 느껴지는 편안함에 보는 이들의 얼굴에는 절로 미소가 번지게 된다.

해당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인형이 따로 없다", "보기만 해도 행복해진다", "자는 모습이 정말 아기 같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손 위에서 꿀잠 자는 아기냥 미엘이의 집사 소희 씨는 "제 무릎에서 놀다가 잠이 들려고 하기에 손을 받쳐줬는데 그 상태로 일어나지 않았다"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프랑스어로 꿀이라는 뜻을 가진 미엘이는 가정 분양을 통해 소희 씨와 가족이 된 4개월 차 아기냥이다.

호기심이 많고 장난끼가 넘쳐 가끔은 감당이 되지 않는데 그렇게 한 차례 힘을 빼고 나면 영상 속 모습처럼 누가 업어 가도 모를 정도로 뻗는다고.

낯가림이 없어 손님들이 오면 제일 먼저 마중을 나가고 식탐이 많아 소희 씨가 뭔가를 먹고 있으면 어디선가 나타나 얼굴 가까이 다가가 냄새를 맡아본단다.

현재 미엘이 외에 푸들, 셰퍼드 두 마리. 총 네 아이들과 함께 살고 있다는 소희 씨는 "아이들이 각자의 환경에서 편안히 지낼 수 있도록 공간 분리를 해줬다"며 "미엘이는 2층, 푸들은 1층, 셰퍼드 두 마리는 마당에 공간을 마련해줬다"고 설명했다.

덕분에 소희 씨와 함께 하고 있는 아이들은 편안한 환경에서 각자의 라이프스타일을 즐기고 있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소희 씨는 미엘이에게 "아프지 말고, 싸우지 말고, 처음이라 서툴지만 잘 지내보자"라고 진심이 담긴 말을 전하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 본 기사의 내용은 동아닷컴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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