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똥 치우고, 장애 고양이 안아주고..' 쌩얼로 보호소 찾은 배우 수애

노트펫

입력 2019-08-08 11:09 수정 2019-08-08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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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펫] 배우 수애가 활동가들에게 알리지 않고 반려동물복지센터를 찾아 봉사활동을 한 사실이 알려졌다.

동물자유연대는 지난 7일 블로그를 통해 배우 수애가 지난 1일 동물자유연대가 운영하는 남양주 반려동물복지센터를 방문, 보호중인 강아지와 고양이들을 돌봤다고 밝혔다.

이날 수애는 고양이 묘사를 돌보며 고양이들을 챙긴 것은 물론 강아지 산책 봉사를 진행했다.

활동가들에게 알리지 않고 조용히 찾은 수애는 민낯의 얼굴로 방문을 했음에도 입양홍보를 위한 사진촬영에 적극적으로 임했다.

동물자유연대 측은 "날이 매우 더워 땀이 줄줄 흐르는 무더운 날씨에도 성실히 임해줬다"며 "(함께 산책을 한 강아지) 유자가 뛰면 같이 뛰고 지쳐하면 간식과 물도 챙겨주고 물이 흥건하게 고인 땅을 지날 땐 번쩍 안아 올려 건너줬다"고 밝혔다.

이어 "잠깐 쉬는 시간에 강아지가 싸놓은 대변을 활동가보다 빠르게 대걸레를 챙겨와 망설임없이 치우는 모습과 장애를 가진 고양이들을 진심으로 안타까워하며 쓰다듬는 모습을 보며 평소 얼마나 동물들을 아끼고 사랑하는 분인지 느낄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반려묘와 함께 살고 있다는 수애는 더 이상 아프고 버려지는 동물들이 없었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마지막까지 적극적으로 봉사에 임한 것으로 전해졌다.

* 본 기사의 내용은 동아닷컴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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