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사가 만든 펫브랜드 '페피테일', 싱가포르 진출...론칭 8개월만 해외 데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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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9-08-02 12:07 수정 2019-08-02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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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펫] 약사가 만든 반려동물 브랜드 페피테일이 본격 론칭 8개월 만에 해외 시장을 뚫었다. 동남아시아에서 가장 생활 수준이 높은 싱가포르에 모든 제품을 공급키로 했다.

페피테일(대표 이채은)은 지난달 말 현지 파트너를 통해 에센스를 비롯해 샴푸와 귀세정제, 참유산균 등 모든 제품을 싱가포르에 공급하기 시작했다고 2일 밝혔다.

현지 파트너는 싱가포르 내 반려동물 전문매장과 동물병원 등 반려동물 관련 유통 채널에 페피테일의 제품을 공급하게 된다.

파트너는 본격 공급에 앞서 지난달 27일부터 28일까지 개최된 싱가포르 캣 페스티벌에 페피테일 부스를 꾸려 싱가포르 집사들에게 페피테일을 소개했다.

코트라에 따르면 싱가포르 국민들은 2017년 기준으로 약 80만 마리의 반려동물을 기르고 있고, 이 가운데 강아지와 고양이가 각각 11.25%와 9.71%를 차지하고 있다. 절반 가량은 물고기다.

특히 최근 몇년새 고양이를 키우는 이들이 크게 증가하고 있으며 한류와 함께 한국산 사료와 간식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이미 일부 국산 사료를 펫전문매장에서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페피테일의 싱가포르 진출도 이런 흐름에서 진행됐다. 한국산 반려동물 피모 관련 제품을 물색하던 현지 파트너가 프리미엄급의 페피테일 제품을 수입판매키로 했다는 설명이다.

이채은 페피테일 대표는 "현지 파트너는 론칭 초기부터 제품을 수입판매하고 싶다는 의향을 표시해왔다"며 "우리나라는 물론 해외 시장에도 페피테일의 우수한 제품을 지속적으로 소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페피테일은 강아지와 고양이들을 키워 오면서 자신 역시 피모 때문에 속을 끓여온 이채은 대표가 약사 경력을 바탕으로 수의계와 협업해 올 1월 본격 론칭한 반려동물 프리미엄 브랜드다.

교감샴푸와 귀세정제인 교감워터, 꿀잠에센스, 헬멧에센스, 유산균 제품 등 강아지와 고양이의 피모 관리에 초점을 맞춘 제품들을 잇따라 선보였다.

페피테일의 스킨케어 제품들은 하이드로졸을 비롯해 자연 유래 성분들로 제조했으며 유해성분이 없는 것은 기본, 무(無) 페녹시에탄올,무 벤질알코올, 무 미네랄오일, 무 에탄올, 무 합성향료 정책을 고수하고 있다.


* 본 기사의 내용은 동아닷컴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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