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견 호수에 밀어 넣고 익사시킨 美견주
노트펫
입력 2019-06-17 16:08 수정 2019-06-17 16:10
[노트펫] 미국에서 견주가 반려견을 공원 호수에 밀어 넣고 익사시키는 잔인한 동물학대로, 경찰에 체포됐다고 미국 CNN 방송이 지난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견주 낸시 부커렐리(66세)는 지난 8일 미국 뉴햄프셔 주(州) 메리맥 마을 와서맨 공원 호수에 11살 골든 리트리버 반려견을 빠뜨려서 익사시켰다.
견주는 부두에서 호수로 반려견을 밀었고, 개가 숨을 쉬지 못해 분투하는 것을 보고도 지켜보기만 할 뿐 구조하려고 하지 않았다. 호수는 1m 남짓한 깊이에 불과했지만, 노령견인 탓에 쉽게 빠져나오지 못했다.
주민들이 이를 목격하고 개를 구하려고 했지만, 너무 늦어서 개를 구하지 못했다. 목격자들이 견주를 바로 경찰에 신고했다. 견주가 동물학대를 저지른 이유는 알려지지 않았다.
메리맥 경찰은 지난 14일 부커렐리를 동물학대죄로 체포했고, 견주는 보석금을 내고 풀려났다. 견주는 오는 27일 메리맥 순회재판소에서 동물학대 경범죄로 재판을 받는다.
* 본 기사의 내용은 동아닷컴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비즈N 탑기사
- 백일 아기 비행기 좌석 테이블에 재워…“꿀팁” vs “위험”
- 최저임금 2만원 넘자 나타난 현상…‘원격 알바’ 등장
- “배우자에게 돈 보냈어요” 중고거래로 명품백 먹튀한 40대 벌금형
- 이렇게 63억 건물주 됐나…김지원, 명품 아닌 ‘꾀죄죄한’ 에코백 들어
- 상하이 100년간 3m 침식, 中도시 절반이 가라앉고 있다
- 김지훈, 할리우드 진출한다…아마존 ‘버터플라이’ 주연 합류
- “도박자금 마련하려고”…시험장 화장실서 답안 건넨 전직 토익 강사
- 몸 속에 거즈 5개월 방치…괄약근 수술 의사 입건
- 일본 여행시 섭취 주의…이 제품 먹고 26명 입원
- “1인 안 받는 이유 있었네”…식탁 위 2만원 놓고 간 손님 ‘훈훈’
- 1인 가구 공공임대 ‘면적 축소’ 논란…국토부 “면적 기준 폐지 등 전면 재검토”
- 삼성, 세계 첫 ‘올인원 AI PC’ 공개
- “인구감소로 집값 떨어져 노후 대비에 악영향 줄수도”
- [머니 컨설팅]사적연금 받을 때 세금 유불리 따져봐야
- “만원으로 밥 먹기 어렵다”…평균 점심값 1만원 첫 돌파
- 고금리-경기침체에… 개인회생 두달새 2만2167건 역대 최다
- “한국판 마리나베이샌즈 막는 킬러규제 없애달라”
- 직장인 1000만명 이달 월급 확 준다…건보료 ‘20만원 폭탄’
- 엘리베이터 호출서 수령자 인식까지… ‘배송 로봇’ 경쟁 본격화
- 연체 채권 쌓인 저축銀, 영업 축소… 수신잔액 26개월만에 최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