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꼬리물기 단순히 놀이라고만 생각할 게 아닙니다!

노트펫

입력 2019-05-17 12:08 수정 2019-05-17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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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펫] 안녕하세요. 생기 넘치는 꼬리 페피테일입니다.

혹시 여러분들이 키우시는 반려견이 '강아지 꼬리물기'를 하기 위해 빙빙 도는 것을 보신 적 있으신가요?

반려견의 신체 구조상 꼬리를 무는 것은 힘들 수 있는데 이것을 물기 위해 입을 가져다 대면 자연스레 엉덩이가 그 반대편으로 움직여지기 때문이죠. 그래서 꼬리를 쫓다 보면 빙글빙글 도는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보호자가 이 모습을 봤을 때 보통 웃긴 모습이라 생각할 수 있지만, 이렇게 뱅글뱅글 도는 현상이 지속된다면 보곤 무슨 문제가 있는 건 아닐까? 생각이 들어 인위적으로 멈춰주시곤 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여러분들께 강아지 꼬리물기 그 원인을 알려드리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무료하거나 호기심이 많아요.

마당에서 키우시는 것이 아니라면 실내에서 키우실 텐데, 실내에서 키우게 된다면, 활동량이 좋은 반려견들의 경우 실내란 지내기에는 좋은 환경이 아니라고도 볼 수 있습니다.

이런 반려견들은 집에 혼자 있는 시간이 많을수록 집안 곳곳을 누비며 다니다 자기가 혼자 놀 수 있는 방법을 찾게 됩니다. 이것이 바로 강아지 꼬리물기 현상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꼬리물기는 ?좁은 공간에서도 혼자서 할 수 있는 놀이로서 호기심이 많은 아이들에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관심이 필요해요!

혼자서 있을 때 뱅글뱅글 도는 것은 재미가 없게 되면 멈출 수 있습니다. 보호자가 있는데 뱅글뱅글 도는 현상을 했을 경우 이것을 막아서거나 웃는 반응을 접한 아이들은 꼬리를 무는 것이 주인의 관심을 끌 수 있는 방법이라고 학습하게 될 수도 있습니다.

그렇게 때문에 이런 행동을 봤을 경우 아예 관심을 주지 않거나 다른 쪽으로 관심을 돌리는 것이 좋습니다.

스트레스를 받고 있어요.

흥분하거나 공포를 느낀 아이들에게도 이러한 현상이 일어날 수 있는데요. 이것은 극심하게 스트레스를 받았을 경우이며, 특히 좁은 공간에 갇혀 있으면서 사람과 만나게 되는 동물원에서 많이 볼 수 있는 하나의 강박장애라 볼 수 있습니다.

보통 벽에 머리를 박거나 앞뒤로 끊임없이 움직이는 등 여러 가지 이상 현상을 보이며, 이런 이상 현상의 한 형태로 자신의 꼬리를 쫓는 행동으로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강아지가 너무 스트레스받지 않게끔 주기적으로 산책을 해주시는 것이 좋으며, 놀이를 함께 해줄 수 있는 노력이 필요로 합니다. 만약 이러한 현상이 지속된다면 꼭 전문가의 진찰이 필요하기 때문에 가볍게 넘기지 말아 주세요.

만약 쫓는 것이 아닌 물고 있다면?

일부 반려견들은 강아지 꼬리물기 놀이가 아닌 정말 자신의 꼬리를 무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럴 경우 주의 깊게 관찰해주셔야 하는데요 꼬리를 계속 물게 된다면 꼬리의 털이 빠지고 상처가 나기 시작하는데, 점점 더 가려워져 무는 것을 반복하고 심할 경우 염증까지 생길 수 있습니다.

정말 꼬리를 물고 있다면 위에 말씀드렸던 이유가 아닌 다른 문제가 발생되었음을 의심해 볼 수 있는데요, 이것은 바로 항문낭 염증이라 부르는데 이 주변에 염증이 생겨 가려움증이 생기고 가려움증으로 인해 꼬리를 무는 것일 수 있으니, 꼭 병원에 가보시는 것을 권장해드립니다.

* 본 기사의 내용은 동아닷컴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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