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따라 생애 첫 외출 나온 아기 북극곰들
노트펫
입력 2019-04-15 11:12 수정 2019-04-15 11:13
[노트펫] 어미를 따라 생애 첫 외출에 나선 새끼 북극곰들의 모습이 공개돼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0일(현지시각)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지난달 러시아 노보시비르스크 동물원(Novosibirsk Zoo) 에서 어미 북극곰 게르다(Gerda)가 새끼 두 마리를 데리고 외부로 나온 모습을 포착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당시 북극곰 울타리 근처에 있던 아마추어 사진작가 알렉세이 로닥(Aleksey Rodak·43)은 외출에 나선 북극곰 가족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았다.
사진에는 눈 속에서 뒹굴고 있는 두 마리의 새끼 곰과 그 모습을 지켜보는 어미 곰 게르다의 모습이 담겼다.
작가 알렉세이는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게르다가 외부로 나와 방문객들에게 새끼들은 보여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고 말했다.
게르다는 짝인 케이와 과거 실카(Shilka), 로스티크(Rostik)라는 두 마리의 새끼를 낳은 적이 있다. 이번에도 역시 두 마리의 새끼를 낳았다.
알렉세이는 "지난해 말 태어난 이 새끼 곰들의 이름이나 성별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지만, 이 울타리는 동물원에서 가장 인기가 있다"며 "이 귀여운 가족을 보기 위해 방문객들의 방문이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 본 기사의 내용은 동아닷컴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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