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지 마세요. 뱃살에 양보하세요" 먹성 좋은 햄스터의 꽃나들이
노트펫
입력 2019-04-12 17:09 수정 2019-04-12 17:10
[노트펫] 이번 주 일요일(14일)부터 강한 비바람으로 인해 봄꽃이 대부분 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이미 벚꽃 구경을 다녀온 반려인의 재미있는 인증샷이 화제다.
림경 씨는 지난 8일 한 반려동물 커뮤니티에 "절미랑 같이 벚꽃 봤어ㅇ..구경은 무슨 일단 먹고 보자 ^3^"라며 햄스터 절미와 함께 벚꽃 구경 간 사진을 올렸다가 큰 인기를 끌었다.
사진 속 절미는 투명한 구 형태의 유리병에 담겨 벚꽃을 구경하고 있다. 연분홍빛 꽃잎과 그보다는 조금 진한 분홍빛의 절미 발바닥이 조화를 이뤄 보는 이를 심쿵하게 했다.
그런데 열심히 포즈를 취하던 절미가 벚꽃 앞에서 수차례 킁킁거리더니 벚꽃을 덥석 물고는 그대로 먹어버렸다.
절미의 엉뚱함과 귀여움에 네티즌들은 좋아요 4400여개와 댓글 200여개로 화답했다.
이에 림경 씨는 "절미가 워낙 호기심이 많고 먹성이 좋아 이런 귀여운 컷을 건질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림경 씨는 동물을 워낙 좋아하지만, 털 알레르기가 있어 다른 동물은 키울 생각도 하지 못하고, 대신 작지만 영리한 햄스터를 키우기로 했다.
햄스터가 다른 반려동물에 비해 크기가 작긴 하지만, 제대로 키우는 건 절대 만만하지 않다. 끊임없이 신경 쓰고 관심을 줘야 건강하고 밝게 자라는 건 모든 동물이 똑같다.
림경 씨는 평소 절미와 핸들링을 하며 놀아주고, 산책도 종종 한다. 산책할 땐 가끔 땅에 내려놓고 마음껏 흙을 밟고 냄새도 맡을 수 있게 해준다.
그는 "함께 산책하다 보면 절미가 봤으면 (좋겠다) 하는 게 많다"며 "직접 보고 만지면서 또 많은 걸 느끼길 바란다"고 말했다.
* 본 기사의 내용은 동아닷컴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비즈N 탑기사
- “도박자금 마련하려고”…시험장 화장실서 답안 건넨 전직 토익 강사
- 몸 속에 거즈 5개월 방치…괄약근 수술 의사 입건
- 일본 여행시 섭취 주의…이 제품 먹고 26명 입원
- “1인 안 받는 이유 있었네”…식탁 위 2만원 놓고 간 손님 ‘훈훈’
- 10만원짜리 사탕?…쓰레기통까지 뒤져 찾아간 커플
- 꿀로 위장한 고농축 대마 오일…밀수범 2명 구속 송치
- 송지아·윤후, 머리 맞대고 다정 셀카…‘아빠! 어디가?’ 꼬마들 맞아? 폭풍 성장
- 한소희 올린 ‘칼 든 강아지’ 개 주인 등판…“유기견이 슈퍼스타 됐다” 자랑
- 딱 한 장만 산 복권이 1등 당첨…20년간 월 700만원
- 기존 크림빵보다 6.6배 큰 ‘크림대빵’ 인기
- 갈수록 넘쳐나는 거품… 오비맥주 한맥, ‘크림 거품’ 생맥주로 승부수
- “쓸만한 콘텐츠 없네” GPT스토어 두달만에 시들
- “아이폰 판매 감소, 경쟁 심화에도…애플, 中서 2배 성장 가능”
- “총선 뒤 대박 날 땅 미리 사세요”…정부, 기획부동산·미끼매물 잡는다
- 실적 부진 이마트, 창사 31년만에 첫 희망퇴직 카드 꺼냈다
- 성과급 먹튀 방지 내세운 RSU… “책임경영 강화” vs “승계수단 우려”
- 담배 1갑당 5원 ‘연초부담금’ 사라진다…타당성 낮은 부담금 폐지
- [머니 컨설팅]결혼-출산 장려하는 ‘증여재산공제’ 활용법
- 부적격 처리하던 부부 중복 당첨, 청약 1채는 인정
- 봄, 꽃그늘 아래로 걸어볼까…관광공사 4월 추천 여행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