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당한 이유로 버려진 뒤 1년간 같은 자리서 주인 기다리는 유기견

노트펫

입력 2019-02-18 11:12 수정 2019-02-18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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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펫] 주인으로부터 버림받은 곳을 맴돌며 1년 동안 돌아오지 않는 주인을 기다린 유기견의 소식이 알려져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다수의 터키 현지 언론은 17일(현지 시각) 전 주인으로부터 버림받은 유기견이 매일같이 버스정류장을 찾는 사연을 전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유기견은 약 1년 전 버스정류장에서 가족으로부터 버림받은 이후 하루도 빠짐없이 자리를 지켰다.

버스정류장 인근에서 의류 매장을 운영하는 부부는 이 유기견을 안타깝게 여겨 돌보면서, 터키어로 생명이라는 뜻을 가진 이름 캔(Can)을 붙여줬다.

이들 부부는 "매일 캔을 집 뒷마당으로 데리고 오지만, 매일 아침 일어나 보면 캔은 버스정류장에서 주인을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캔의 전 주인은 이웃 마을로 이사가면서 캔을 버리고 간 것으로 알려졌다. 털이 많이 빠진다는 이유에서다.

* 본 기사의 내용은 동아닷컴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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