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날아가지 않게'.. 강풍에 '작은 개 주의보' 발령한 미국의 도시

노트펫

입력 2019-02-15 11:11 수정 2019-02-15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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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펫] 미국의 한 도시에서 강풍이 몰아칠 것이 관측되자 강풍주의보와 함께 특별한 주의보를 발령해 화제다.

지난 14일(현지시간) 미국 피플지에 따르면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Cleveland)에서 강풍 바람에 날아갈 수 있는 소형견들을 위한 '작은 개 주의보'가 발령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시속 50마일(시속 180km)의 돌풍이 몰아치던 화요일, 클리블랜드 국립기상청(NWS)은 비공식 '작은 개 주의보'를 발령했다.

Hold on to your Pooch!...We have an unofficial "Small Dog Warning" Wind Advisory for northern #Ohio and NW #Pennsylvania this evening through Wednesday. Wind gusts 45 to 50 mph! A few trees may be blown down. Scattered power outages possible. #OHwx #PAwx #ThisIsCLE #CLEwx #NWS pic.twitter.com/9Az5E991cZ

— NWS Cleveland (@NWSCLE) 2019년 2월 12일

기상청은 트위터를 통해 "오늘 저녁부터 수요일까지 북쪽 #오하이오와 NW #펜실베이니아를 위한 비공식 작은 개 주의보를 발령합니다. 시속 45에서 50마일(약 162km/h에서 180km/h)의 강풍이 불 것으로 예상됩니다. 몇 그루의 나무가 쓰러질 수 있고, 산발적인 정전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고 전했다.

기상청의 예보대로 화요일과 수요일, 오하이오 북부 지역에는 최고 시속 57마일(약 205.2km/h)의 돌풍이 강타했으며, 현재는 강풍주의보가 해지됐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오하이오 북부 지역의 개들은 기상청의 특별한 주의보 덕분에 이틀 동안의 강풍을 무사히 이겨냈다고 한다.

* 본 기사의 내용은 동아닷컴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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