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9반려동물 찾기 서비스' 쓸모있다
노트펫
입력 2019-02-14 11:09 수정 2019-02-14 11:10
부산소방재난본부 '반려동물 찾기' 초기반환 역할 톡톡
지난해 246마리 등록 41마리 주인 찾아
[노트펫] 부산소방재난본부가 운영하는 '119에 구조된 반려동물 찾기' 서비스가 잃어버린 반려동물을 찾아주는데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부산소방재난본부는 14일 지난해 3월 본부 홈페이지에 개설한 '119에 구조된 반려동물 찾기' 서비스 운영 결과, 246마리의 반려동물이 등록돼 이중 16.7%인 41마리가 주인을 찾았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119에 구조된 반려동물을 현장 포획부터 유관기관 인계까지의 단계별(포획완료, 보호중, 인계예정, 인계완료) 정보를 제공한다.
반려동물 유실 시 찾는 데까지 시간을 최대한 줄이는 것이 관건이다. 시간이 흐를 수록 잃어버렸을 당시 모습이 사라져 식별이 어려워지는 것은 물론, 동물보호소에 인계될 경우 모습 자체가 현격히 달라져 있을 수도 있다. 내장칩이 없다면 주인의 확인 자체가 어려워지는 것이다.
부산소방재난본부는 포획 당시의 모습 그대로 게시, 식별이 쉽도록 하고 있다. 또, 유실 초기 주인들이 반려동물을 찾으려는 의지가 가장 강하다는 점과도 맞아 떨어진다. 일정 시간이 경과해 동물보호소로 인계됐더라도 주인들은 페이지에서 포획 당시의 모습을 확인하고, 어디로 갔는지를 알 수 있다.
부산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사이트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높아지면 좀 더 많은 반려동물들이 주인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경기도 양평군 역시 군청과 양평소방서 홈페이지를 통해 관내 119구조대와 수난구조대가 구조한 동물들을 안내하고 있다.
* 본 기사의 내용은 동아닷컴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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