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해야해!' 불붙은 차 안에 있던 대형견 구한 10대

노트펫

입력 2018-12-13 16:10 수정 2018-12-13 16:11

|
폰트
|
뉴스듣기
|
기사공유 | 
  • 페이스북
  • 트위터



[노트펫] 10대가 불붙은 차량에서 차주의 반려견을 구해, 견주와 반려견에게 감사 인사를 받았다고 미국 보스턴25 뉴스가 지난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견주 제니퍼 브루이는 이날 버니즈 마운틴 도그 반려견 ‘부머’를 데리고 알렉스 게이브리얼(17세)에게 찾아가서 감사 인사를 했다.

브루이는 게이브리얼을 안으며 “당신은 내 영웅이에요. 내가 너무 꽉 안았다면 미안해요. 나는 매우 고맙게 생각해요!”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게이브리얼은 지난 11일 ‘마켓 배스킷’ 마트 주차장에서 브루이의 차 화재 현장에 있었다. 브루이의 차 운전석에 불꽃이 일었고, 그는 그 차 뒷좌석에 개 부머가 앉아있는 것을 봤다.

게이브리얼은 연기를 헤치며 팔꿈치로 차 유리를 깨서, 겁에 질린 부머의 목덜미를 잡고 끌어냈다. 부머의 체중은 100파운드(약 45㎏)나 나갔지만, 다급한 마음에 무거운 줄도 몰랐다.

이 장면을 목격한 행인들이 놀라서 달려온 브루이에게 게이브리얼이 그녀의 반려견을 구했다고 알려줬다. 주차한 지 5분도 안 돼서 벌어진 화재였다.

견주 브루이는 “부머는 우리 가족에게 전부와 같다”며 “그의 부모님은 그를 정말 자랑스러워해야만 한다”고 칭찬했다.

브루이는 게이브리얼에게 부머의 사진과 함께 상품권을 선물했다. 게이브리얼은 “부머 사진을 주셔서, 그 사진이 앞으로 몇 주간 내 휴대폰 잠금화면이 될 것”이라며 “내가 뭔가를 할 수 있어서 행복하다”고 기뻐했다.

* 본 기사의 내용은 동아닷컴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라이프



모바일 버전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