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도한 사육 '애니멀 호딩' 해법 토론회 5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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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8-12-04 10:09 수정 2018-12-04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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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펫] 새로운 동물학대 유형으로 대두되고 있는 '애니멀 호딩(Animal hoarding)' 문제의 해법을 찾기 위한 토론회가 개최된다.

동물권행동 카라(이하 카라)는 오는 5일(수)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9간담회의실에서 동물복지국회포럼, 농림축산식품부와 함께 애니멀 호딩의 실제 사례들을 살펴보고 바람직한 대안을 찾기 위한 국회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애니멀 호딩이란 키울 능력을 넘어서 과도하게 많은 동물을 키우면서 사육자의 의무와 책임을 다하지 못하는 것을 뜻한다.

최근 동물의 복지를 막대히 침해하는 다양한 호딩 사례들이 발생, 구조 요청이 쇄도하고 있으나 이에 대한 적절한 조치가 이뤄지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애니멀 호딩을 동물학대로 처벌하는 법이 지난 9월 21일부터 시행되고 있지만, 호딩은 예방이 아닌 처벌만으로는 언제든 재발할 수 있으며 동물과 호더 모두에 대한 대책이 필요하다는 점에서 한계가 있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동물권행동 카라와 나비야사랑해 등 일선에서 애니멀 호딩 문제를 경험한 동물보호단체들의 풍부한 사례들을 바탕으로 다양한 애니멀 호딩의 유형과 특징을 살펴봄으로써 제도적 개선 방향을 찾는다.

동물복지위원회 위원장인 함태성 교수가 토론 좌장을 맡고 사회복지와 범죄심리 전문가와 변호사, 일선 지자체와 중앙정부, 사설보호소 등이 함께 참여한다.

토론회 사전참가 접수는 하지 않으며 참가자는 당일 국회 출입을 위해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 본 기사의 내용은 동아닷컴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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