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견인 울린 사진 한 장..아빠 신발 안고 그리워한 멍멍이
노트펫
입력 2018-11-07 17:09 수정 2018-11-07 17:09
[노트펫] 견주가 집에 없을 때 반려견이 견주의 신발을 안고 외로움을 달랜 사진 한 장이 애견인들의 공감을 불러일으켰다고 미국 폭스뉴스가 지난 5일(현지시간) 영국 대중지 더 선을 인용해 보도했다.
아이디 ‘Justin_Grosjean’은 최근 미국 소셜 뉴스 웹사이트 ‘레딧(Reddit)’과 반려견의 인스타그램에 미니어처 불 테리어 반려견 ‘루나’의 사진을 공유했다.
화려한 견공들이 점령한 온라인에서 루나의 사진은 일견 평범해 보인다. 하지만 많은 애견인들의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견주가 외출한 뒤에 홀로 남은 반려견이 느낄 스트레스와 외로움이 여실히 느껴지는 사진이기 때문이다.
견주는 “내가 집을 나갔을 때, 내 반려견이 내 신발들 중 하나를 물고 와서, 같이 누워있는다(루나는 절대로 내 신발을 물어뜯지는 않는다)”며 “내 아내와 아이들이 이번 주말에 동네를 떠나있는 사이에 내가 30분가량 외출했다가 돌아왔는데 이렇게 돼있었고, 우리 모두 떠났다고 생각해서 반려견이 겁에 질려 어쩔 줄 몰라 했다고 생각하니 마음이 아팠다”고 밝혔다.
누리꾼들은 이 사진을 보고 눈물이 날 것 같다며 깊은 공감을 표시했다. 한 누리꾼은 사진에서 루나가 견주를 보고 꼬리를 흔드는 것을 포착하고, 견주가 집에 와서 루나가 얼마나 행복했을지 느껴진다고 댓글을 달았다.
루나는 면역 매개성 용혈성 빈혈(Immune-Mediated Hemolytic Anemia·IMHA)로 거의 죽을 뻔 했다고 한다. 견주는 루나를 살리기 위해 저축 대부분을 루나의 치료비로 썼다. 현재 루나는 건강을 회복해서, 견주가 길렀던 어떤 반려견보다 더 깊은 유대감을 쌓게 됐다고 한다.
Instagram에서 이 게시물 보기
When daddy leaves the house I have to go n find a shoe It's not like I destroy it, but it's what I like to do To go 'n find a special one, 'n bring it to my bed It comforts me n makes me think that he is here instead but once when mommy took the kids, daddy went out, too I did my thing n found a shoe, but then I wanted two, n then I got another, n another made it four n soon i was surrounded by my dad's shoes on the floor.... the smell of him surrounded me - I finally could rest n then I heard his FOOTSTEPS - that's the sound I like the best! you see, I truly love this guy, much more than you'd believe.... ( tonight i'm taking All his shoes - so he can *Never* leave! ;) Poem by Reddit user u/schnoodledoodledo #luna #lunatheminibully #dog #dogsofinstagram #love #adorable #minibully #bullterrier #bullterriers #bullterrierlovers
Luna(@lunatheminibully)님의 공유 게시물님, 2018 11월 5 2:36오전 PST
* 본 기사의 내용은 동아닷컴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비즈N 탑기사
- 상하이 100년간 3m 침식, 中도시 절반이 가라앉고 있다
- 김지훈, 할리우드 진출한다…아마존 ‘버터플라이’ 주연 합류
- “도박자금 마련하려고”…시험장 화장실서 답안 건넨 전직 토익 강사
- 몸 속에 거즈 5개월 방치…괄약근 수술 의사 입건
- 일본 여행시 섭취 주의…이 제품 먹고 26명 입원
- “1인 안 받는 이유 있었네”…식탁 위 2만원 놓고 간 손님 ‘훈훈’
- 10만원짜리 사탕?…쓰레기통까지 뒤져 찾아간 커플
- 꿀로 위장한 고농축 대마 오일…밀수범 2명 구속 송치
- 송지아·윤후, 머리 맞대고 다정 셀카…‘아빠! 어디가?’ 꼬마들 맞아? 폭풍 성장
- 한소희 올린 ‘칼 든 강아지’ 개 주인 등판…“유기견이 슈퍼스타 됐다” 자랑
- 공사비 30% 뛰어… 멀어지는 ‘은퇴뒤 전원주택’ 꿈
- 둔촌주공 38평 입주권 22억 넘어…잠실 ‘엘리트’ 추격
- 물 건너간 ‘금리인하’…집값 반등 기대감에 ‘찬물’ 끼얹나
- “팔겠다” vs “그 가격엔 안 사”… 아파트거래 ‘줄다리기’에 매물 月 3000건씩 ‘쑥’
- “AI, 유럽 주방을 점령하다”… 삼성-LG 독주에 하이얼 도전장
- 빚 못갚는 건설-부동산업체… 5대銀 ‘깡통대출’ 1년새 26% 급증
- “옆건물 구내식당 이용”…고물가 직장인 신풍속도
- 사과값 잡히니 배추·양배추 들썩…평년보다 2천원 넘게 뛰어
- “당하는 줄도 모르고 당한다”…SW 공급망 해킹 늘자 팔 걷은 정부
- IMF “韓, GDP 대비 정부 부채 작년 55.2%…5년뒤 60% 육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