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시간 배송' 펫프렌즈, 40억 투자유치..'펫전문펀드 투자 1호'

노트펫

입력 2018-11-01 15:09 수정 2018-11-01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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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펫] 1시간 이내 반려동물용품 배송을 앞세운 펫프렌즈가 GS홈쇼핑 등에 이어 투자를 유치하는데 성공했다. 특히 펫프렌즈는 국내 첫 반려동물전문펀드의 1호 투자기업으로 기록되게 됐다.

펫프렌즈는 벤처캐피탈 뮤렉스파트너스와 DS앤파트너스, 영국계 사모펀드 킹슬리벤처스 등 총 3곳으로부터 40억원의 시리즈 A 투자 유치를 완료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달 중순 이사회 결의를 거쳐 지난달 말 납입을 마쳤다.

특히 뮤렉스 파트너스는 지난달 300억원 규모로 출범한 국내 첫 반려동물전문펀드 뮤렉스웨이브넘버1펀드를 통해 투자에 나섰다. 이번 투자는 뮤렉스 측이 주도한 것으로 펀드 설립 단계에서부터 펫프렌즈 투자를 염두에 두고 있었던 셈이다.

DS앤파트너스는 애널리스트와 펀드매니저, 벤처캐피털리스트 등을 거쳐 현재는 자산운용사 오너가 된 '은둔의 투자 고수' 장덕수 DS자산운용 회장의 개인 회사로 알려지고 있다. GS홈쇼핑 이후 투자유치에 거푸 성공하면서 주목을 받아온 펫프렌즈가 또다시 든든한 원군을 얻은 셈이다.

펫프렌즈는 반려동물 사료, 간식, 용품을 주문 즉시 1시간이내 배송해주는 온디맨드 커머스다. 1시간 특화 배송 뿐 만아니라 100종이 넘는 반려동물 품종과 사료 DATA를 가공(생애주기, 알레르기 유무, 구매주기)하여 유저들에게 맞춤형 큐레이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사업 초기 서울 강남권에서 시작했던 1시간 이내 배송 '심쿵배송'은 서울시 모든 지역으로 확대됐다. 강남본부를 중심으로 서울 모든 지역에 도심형 물류창고를 구축하고 실시간 배송 시스템을 현실화했다.

김창원 펫프렌즈 대표는 "배송과 감성 큐레이션의 결과로 서비스 런칭 1년 6개월만에 월 주문 1만5000건을 돌파했고 재구매율 87%를 기록하고 있다"며 "이번 투자를 계기로 IT와 물류 기반을 확충, 보다 나은 서비스로 고객들께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강동민 뮤렉스파트너스 부사장은 "펫프렌즈는 연간 30%씩 커지는 모바일 반려동물 커머스 시장에서 차별화된 배송서비스와 독보적 UX로 성장하고 있다"며 "뮤렉스파트너스가 집중하는 반려동물 관련 시장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커머스 회사라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 본 기사의 내용은 동아닷컴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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