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둑맞은 개들 145㎞ 밖서 찾은 견주..어떻게?
노트펫
입력 2018-10-15 15:11 수정 2018-10-15 15:13
온라인 제보와 개 짖는 소리 덕분에 금세 찾아
[노트펫] 반려견 3마리를 도둑맞은 견주가 개 짖는 소리와 온라인 제보 덕분에 90마일(약 145㎞) 떨어진 곳에서 반려견들을 찾았다고 영국 일간지 메트로가 지난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영국 잉글랜드 레스터셔 카운티에 사는 농부가 지난 9일 픽업트럭 뒤에 태운 보더콜리와 오스트레일리안 켈피 믹스견 ‘션’, ‘수’, ‘넬’ 3마리를 도둑맞았다.
견주는 바로 경찰에 신고했고, 경찰은 온라인으로 실종견에 대한 제보를 당부했다. 그리고 사건 당일 바로 90마일 떨어진 케임브리지셔 카운티에서 가장 어린 강아지를 찾았다.
한 살 강아지 넬은 그날 늦게 케임브리지셔 카운티에서 자동차 아래에 숨어 있다가 발견됐다. 넬은 가까운 영국 왕립동물학대방지협회(RSPCA) 지부에 보내져, 마이크로칩 스캔을 받은 덕분에 다음날 바로 주인 품으로 돌아갔다.
걱정과 달리 나머지 2마리도 곧 주인 곁으로 돌아왔다. 케임브리지셔 카운티 주민이 실종견 온라인 공고를 보고, 근처에서 개 짖는 소리가 들린 것을 의심했다. 그 주민은 바로 견주에게 연락했다.
견주는 케임브리지셔 카운티에 와서 개 울음소리를 들어보고, 바로 ‘수’가 짖는 소리라고 확신했다. 견주는 바로 경찰에 연락했고, 경찰은 그 집을 수색해 개 2마리를 찾아냈다. 견주가 그 개들을 보니 션과 수가 맞았다.
결국 반려견 3마리는 다친 곳 하나 없이 무사히 주인 품으로 돌아왔다. 온라인 제보가 없었다면 먼 곳까지 끌려간 반려견들을 찾을 수 없었을 것이라며 견주는 감사를 표시했다.
* 본 기사의 내용은 동아닷컴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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