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따위 간식!" 맞지 않는 간식 집어던지는 강아지

노트펫

입력 2018-09-11 18:08:50 수정 2018-09-11 18: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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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펫] 간식을 먹다 말고 맛없다며 냅다 던져버리는 강아지의 귀여운 영상이 네티즌의 마음을 뒤흔들었다.

주희 씨는 지난 9일 "맛없으면 던지지 말고 말로 해..."라며 인터넷 반려동물 커뮤니티에 영상을 게재했다. 이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한결같이 귀엽다는 반응을 쏟아냈다.

영상의 주인공은 올해 2월 주희 씨가 입양한 9개월령 뽀식이다.

영상에서 뽀식이는 드러누운 채 먼치껌을 잘근잘근 씹어먹다 말고 휙 집어던진다. 이어 간식이 날아가는 걸 보고 깜짝 놀라 벌떡 일어난다.

간식이 입맛에 맞지 않자 자신도 모르게 던진 모양이다. 직접 던져놓고도 깜짝 놀란 뽀식이의 엉뚱함이 흐뭇한 미소를 자아낸다.

주희 씨는 뽀식이가 어릴 때부터 좋아하지 않던 먼치껌을 오랜만에 줬다가 이 같은 봉변을 당했다. 이미 샀으니 어떻게든 먹이려는 반려인과 그런 반려인의 사정 따위 관심 없는 반려견의 의견이 충돌한 것이다.

뽀식이는 어린 나이에도 고급 입맛을 자랑한다. 평소 주희 씨가 챙겨주는 수제 간식은 게눈 감추듯 순식간에 먹지만 수제 간식이 아니면 좀처럼 맛깔나게 먹지 않는다.

주희 씨 의도와 관계없이 뽀식이는 이름 때문에 남자아이로 오해받는 경우가 많다. 주희 씨 설명에 따르면 뽀식이는 입양할 당시 너무 작아 한 톨의 부스러기 같았다고 한다. 부스러기를 귀엽게 발음해 '뽀시래기'가 됐고 이를 줄여 '뽀식이'가 됐다.

주희 씨는 "(뽀식이라는 이름이) 외모와 잘 어울린다고 생각한다"면서도 "본인도 마음에 들지는 모르겠다"고 말끝을 흐렸다.

주희 씨 걱정과는 달리 뽀식이는 자신의 이름이 어찌나 마음에 드는지 주희 씨가 부를 때마다 주희 씨의 얼굴을 침 범벅으로 만들었다. 특별히 신경을 쓰지 않아도 주희 씨가 매일 반짝거리는 '물광 피부'를 유지하는 이유다.

그러나 주희 씨의 물광 피부 비법을 따라하려는 견주들이 주의할 점이 하나 있다. 얼굴에서 간식 냄새가 날 수 있다는 점이다. 자칫 '움직이는 큰 간식'으로 오해받을 수 있으니 산책하는 강아지 친구들에게 먹히지 않도록 조심하자.

* 본 기사의 내용은 동아닷컴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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