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여기 있는지 알겠네요"

노트펫

입력 2018-08-02 18:08 수정 2018-08-02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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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펫] 강아지와 고양이는 여름철 집안에서 가장 시원한 곳을 귀신같이 찾아내 자리를 잡는다고 한다.

내 입장에서는 저기가 정말 시원할까 하는 생각에 가끔은 따라해볼까 하는 유혹에 시달린다.

실제로 따라해 본 집사가 있다.

부엌 대리석 식탁 상판에 집사와 고양이 한 마리가 나란히 올라가 있다.

자세도 똑같다. 하지만 아주 능숙한 표정의 고양이와 달리 집사는 뭔가 곰곰히 생각하는 듯도 하고 테스트 하고 있다는 인상을 풍긴다.

집사가 고양이를 따라한 것이 틀림없는 이 사진. 사진 그룹 '유토피아' 소속 작가 하영이 얼마 전 SNS에 투척해서 큰 호응을 얻었다.

"왜 여기 있는지 알겠네요. 시원해요." 하영이 사진에 덧붙인 설명이다.

고양이는 시원한 곳을 찾아, 특히 대리석으로 된 곳을 찾아가 더위를 피한다는 이야기를 들었던 하영.

자신의 고양이 노을이가 대리석 식탁에 올라가 있는 것을 본 순간 정말 시원할까 하는 호기심이 발동했단다. 결론은 그의 말대로였다.

* 본 기사의 내용은 동아닷컴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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