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학대 유튜브 계정주는 부산 거주자?

노트펫

입력 2018-04-12 13:07 수정 2018-04-12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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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펫] '고양이 학대' 유튜브 계정 소유자가 부산과 경상남도 지역 거주자로 추정된다고 동물권단체 케어가 12일 밝혔다.

지난 11일 방바닥에 사료로 하트 모양을 그려놓고 고양이를 학대하는 영상을 올리는 유튜브 계정의 존재가 알려지면서 동물애호가들이 일제히 분노했다.

동영상 속 남성의 목소리는 사람이 들어도 치가 떨릴 만큼 음산했다.

파문이 일면서 케어를 비롯해 한국고양이보호협회와 동물학대방지연합 등 여러 동물보호단체가 용의자를 잡기 위해 제보를 받거나 경찰에 고발을 진행하고 있다.

현상금 300만원을 내건 케어는 "케어에 제보된 내용의 정황에 따르면, 학대범은 박**씨이며, 부산·경남 인근의 거주자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케어는 "학대범의 페이스북에는, 학대범이 유튜브 채널과 카카오톡 프로필에 사용했던 이미지와 유사하거나 동일한 이미지들이 게재돼 있었다"며 "학대범의 페이스북 친구들 목록에는 부산/경남 거주자들이 다수를 이루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케어는 "부산에 사는 것으로 추정되는 박모씨로 용의자가 좁혀지고 있어 부산 경찰에 고발장을 접수할 것"이라며 "부산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에 전화해 주세요. 빠르게 수사가 진행될 수 있도록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 본 기사의 내용은 동아닷컴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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