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학대' 유튜브 계정 등장에 분노
노트펫
입력 2018-04-11 15:08 수정 2018-04-11 15:09
[노트펫] 동영상 서비스 유튜브에 고양이 학대 동영상을 올리는 계정이 발견돼 집사들이 분노하고 있다.
11일 SNS 상에서는 고양이 학대 동영상이 논란이 되고 있다. '카*'라는 이름의 유튜브 계정에는 현재 4개의 영상이 '(고양이 학대)'라는 머리말을 달고 올라와 있다. 총 5개의 영상이 게재돼 있으며 나머지 1개는 게임 관련 영상이다.
계정 이름은 무궁*에서 카*, 오후 2시35분 현재 '더 쌔게 때려줘!!!'로 바뀌어 있다. 계정 관리자가 SNS 상의 반응을 보고 계정 이름을 바꾸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고양이 관련 동영상은 하나같이 20~30대로 추정되는 남성이 고양이를 학대하는 모습을 담고 있다.
영상들 속에는 때리는 모습도 담겨 있고, 특히 고양이는 남성이 만질 때마다 겁에 질려 사시나무 떨듯 떤다. 남성의 목소리는 기괴해서 사람이 들어도 겁에 질릴 정도다. 방바닥에 사료로 하트 모양을 만들어 놓은 것은 엽기적이기까지 하다.
이 동영상 계정은 고양이를 촬영하고 중계하는 유튜브 채널에 댓글 형식으로 달리면서 존재가 알려졌다. 초창기보다 보니 구독수나 조횟수 자체는 높지 않다.
하지만 동영상의 존재가 알려지면서 SNS 상에서는 고양이를 구조하고, 학대자를 찾아서 처벌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이미 '고양이 학대'라는 검색어로 SNS를 검색할 경우 해당 동영상이 나타날 정도로 확산하고 있기도 하다.
* 본 기사의 내용은 동아닷컴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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