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리온' 디비에스, 설립 9년차 흑자를 바라본다
노트펫
입력 2018-04-10 18:08 수정 2018-04-10 18:09
작년 매출 120억..적자 한 자릿수대
[노트펫] 동물병원 프랜차이즈와 쇼핑몰, 그리고 펫푸드 사업을 영위하는 이리온(법인명 디비에스)가 적자폭을 크게 줄이면서 흑자 달성에 시동을 걸었다.
10일 대한제분의 2017 회계년도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디비에스는 지난해 124억2500만원 매출에 순손실 8억6100만원의 실적을 냈다.
디비에스는 대한제분이 100% 출자한 자회사다. 지난 2010년 설립, 올해 9년차를 맞고 있다.
매출은 지난 2016년 107억4400만원보다 20% 가량 늘고, 순손실은 전년 14억9000만원에서 한 자릿수로 낮췄다. 2015년 매출 99억2100만원에 순손실이 40억원 가까웠던 것을 감안하면 지난해 실적은 눈길을 끈다.
지난해 말 현재 자산총액 63억2100만원에 285억원에 달하는 자본금은 그간의 역경을 그대로 말해준다. 장부상으로 상당한 결손금이 쌓여 있다.
디비에스는 모회사 대한제분의 지원 속에 동물병원 프랜차이즈를 내세우면서 힘차게 출범했다. 하지만 수의사법 개정으로 동물병원 프랜차이즈 확장에 제동이 걸리면서 한동안 방향성을 모색해야 했다.
쇼핑몰과 함께 프리미엄 펫푸드 웰츠 출시를 돌파구로 삼았고, 지난해 실적은 전략이 어느 정도 긍정적이었음을 보여주고 있다.
이리온이 흑자를 달성하고, 국내에 드문 반려동물 관련 전문기업으로 자리잡을 수 있을 지 관심이다.
* 본 기사의 내용은 동아닷컴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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