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조된 뒤에도 계속 벌벌 떤 강아지

노트펫

입력 2018-02-14 16:08 수정 2018-02-14 16:08

|
폰트
|
뉴스듣기
|
기사공유 | 
  • 페이스북
  • 트위터



[노트펫] 미국 경찰이 지난 1월 버려진 강아지를 구조해, 강아지가 구조 뒤에도 계속 몸을 떠는 영상을 공개했다. 겨울철 바깥에 버려진 강아지의 모습이 생생하다.

미국 플로리다 주(州) 데이토나비치 시(市) 경찰서는 지난 8일 페이스북
에 핏불 강아지 ‘리버’의 구조 동영상을 올리고, 신고자에게 감사를 표시했다.

동물 담당 경찰인 존 피어슨과 제임스 리 경관이 신고를 받고 출동해, 지난 1월18일 영하의 추위 속에서 시브리즈 다리 밑 핼리팩스 강에 버려진 강아지 한 마리를 구조했다.

영상 속에서 경찰은 경찰차 히터로 젖은 강아지를 말리고, 몸을 덥혀줬다. 추위에 떨던 강아지는 차 안에서도 계속 몸을 부들부들 떨며, 신음했다. 경찰은 수건으로 강아지를 닦은 뒤에 몸을 감싸줬다.

경찰은 강아지가 얼마나 밖에 있었는지 알 수 없지만, 강아지가 얼어붙어 있었다고 전했다. 이 영상을 보면, 겨울에 강아지를 버리는 일이 얼마나 잔인한 행동인지 느낄 수 있다.

데이토나비치 경찰서는 강아지에게 ‘리버’라고 이름을 지어주고, 핼리팩스 휴메인 소사이어티 보호소에 보내 치료했다.

하지만 리버는 다시 경찰의 품으로 돌아왔다. 케라 캔트렐 경관이 리버와 사랑에 빠져서, 리버를 입양하기로 결심했기 때문이다.


* 본 기사의 내용은 동아닷컴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라이프



모바일 버전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