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시민에게 강아지 입양 호소한 톰 하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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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8-01-17 16:06 수정 2018-01-17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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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펫] 추운 겨울 밤 강아지 4마리가 상자채로 버려졌단 소식이 전해지자, 애견인으로 유명한 할리우드 배우 톰 하디가 런던 시민들에게 입양을 호소했다고 영국 일간지 이브닝 스탠더드가 지난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호단체 '배터시 개와 고양이의 집'(Battersea Dogs & Cats Home)은 지난주 공원에 종이상자채로 버려진 생후 7주 된 스태포드셔 불 테리어 강아지 4마리를 구조했다.

배터시 후원자인 하디는 이날 인스타그램에 강아지들의 사진을 올리고, 런던 시민들에게 강아지들을 보러 가달라고 호소했다. 그는 “강아지들을 보세요. 나는 생후 8주 된 강아지들 모두 살 집을 마련하길 바랍니다. 강아지들을 보러 가주세요.”라고 적었다.

New Staffies found and brought to Battersea this am in a box found in park. Look at them. I want to house them all 8 weeks old. Go see them xxx

Tom Hardy(@tomhardy)님의 공유 게시물님, 2018 1월 16 4:17오전 PST

강아지들은 구조 직후 동물병원에서 진찰을 받았다. 지난 9일 밤은 매우 추워서, 강아지들이 쉽게 저체온증에 걸릴 수 있는 환경이었다. 수의사는 구조가 조금만 늦었어도 강아지들이 탈수증이나 질식으로 세상을 떠났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강아지들은 모두 위탁가정에서 건강하게 자라고 있다. 여성 참정권 운동가들의 이름을 따서 에멀라인, 리디아, 이디스, 데이비슨이라고 이름 지었다. 데이비슨만 수컷이다.

한편 하디는 지난해 6살 된 반려견 ‘우드스탁 야마두키 하디’(애칭 우디)를 다발성 근염(polymyositis)으로 잃고, 소셜 블로그 ‘텀블러(Tumblr)’에 추모 영상과 추모 하는 글을 올렸다. 하디는 6년 전에 유기견 우디를 구조해서 입양했다고 한다.

* 본 기사의 내용은 동아닷컴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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