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물에 빠져 애처롭게 쳐다보는 강아지

노트펫

입력 2017-10-17 16:06 수정 2017-10-17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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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펫] 깊은 우물에 빠져 허우적대던 강아지가 행인에 발견돼 가까스로 목숨을 건졌다.

미국 동물 전문매체 더 도도(The Dodo)는 몇 시간째 우물 속에 빠져 있던 강아지가 힘이 빠져 익사 위기에 처했을 무렵 주민에게 발견돼 극적으로 구조됐다고 지난 12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함께 공개된 영상 속에서 강아지는 우물벽에 매달려 고개를 푹 숙이고 있다가, 위에서 들리는 소리에 번쩍 고개를 든다.

강아지는 구조대를 보자 헤엄을 치며 움직이려 하지만, 이내 힘이 빠진 듯 다시 벽에 달라 붙는다.

이후 이 강아지는 로프를 매단 채 우물 속에 내려간 구조대원에 의해 무사히 구출됐다. 단체 회원들은 즉시 수의사에게 이 강아지를 데려가 상태를 진단 받는 것도 잊지 않았다.

발견 당시 이 강아지는 이미 매우 지쳐 있던 상태로 몇 시간째 우물 속에 갇혀 있던 것으로 추측된다. 다행히 근처를 지나던 주민의 신고로 목숨을 건질 수 있게 됐다.

보도에 따르면 현재는 건강을 많이 회복한 상태다. 더 도도는 "이 강아지도 자신을 구해준 사람들을 알고 있는지 그들에게 매우 고마움을 느끼고 있는 것 같다"고 소식을 전했다.

* 본 기사의 내용은 동아닷컴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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