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분노케한 '안내견 걷어차는 시각장애인'
노트펫
입력 2017-10-13 18:07 수정 2017-10-13 18:07
[노트펫] 일본에서 안내견에 폭력을 가한 시각장애인의 동영상이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10일 일본의 한 SNS 계정에는 사이타마 현에 위치한 지하철 승강장에서 파트너 안내견을 발로 차는 한 시각장애인의 동영상이 게시돼 네티즌들의 공분을 샀다.
영상 속에서 이 남성은 파트너 안내견의 목줄을 잡고 가던 도중 개의 얼굴과 목을 발로 찬다. 이에 안내견은 순간적으로 몸을 웅크리며 겁에 질린 모습이다.
이 동영상은 SNS 계정에 공개된 직후 큰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영상을 본 SNS 이용자들은 "빨리 저 개를 도와줘야 한다"며 우려를 나타냈다. 각종 안내견 단체에 관련 신고 접수도 쏟아진 것으로 알려졌다.
논란이 커지자 일본 시각장애인 안내견 협회는 "영상 속 안내견의 안전이 염려스럽다"며 "신속히 안내견을 찾아내 보호할 계획"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협회 측은 "관련 법률 및 안내견 훈련 기준에 비춰봐도 간과할 수 없는 중대한 사건"이라며 조사에 나설 것을 예고했다.
다행히 13일 오늘 현지언론의 추가 보도에 따르면 동물보호단체 'RJAV 피해 동물 네트워크'가 영상 속 안내견을 찾아냈다.
현재 단체 측에서 이 개를 보호 중으로, 이들은 SNS 계정을 통해 "우리 시설에서는 절대 논란이 된 남성에게 안내견을 제공해주지 않을 것"이란 입장을 분명히 했다.
この利用者と盲導犬のワンちゃんがアイメイト協???が確認されたみたいでまもなく保護されるのではと情報を確認しました。良かったです。ワンちゃんを早く休ませて欲しいと思います。 pic.twitter.com/gaFkG732Np
— ら? (@zakuzaku4448) 2017년 10월 11일
* 본 기사의 내용은 동아닷컴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비즈N 탑기사
- 상하이 100년간 3m 침식, 中도시 절반이 가라앉고 있다
- 김지훈, 할리우드 진출한다…아마존 ‘버터플라이’ 주연 합류
- “도박자금 마련하려고”…시험장 화장실서 답안 건넨 전직 토익 강사
- 몸 속에 거즈 5개월 방치…괄약근 수술 의사 입건
- 일본 여행시 섭취 주의…이 제품 먹고 26명 입원
- “1인 안 받는 이유 있었네”…식탁 위 2만원 놓고 간 손님 ‘훈훈’
- 10만원짜리 사탕?…쓰레기통까지 뒤져 찾아간 커플
- 꿀로 위장한 고농축 대마 오일…밀수범 2명 구속 송치
- 송지아·윤후, 머리 맞대고 다정 셀카…‘아빠! 어디가?’ 꼬마들 맞아? 폭풍 성장
- 한소희 올린 ‘칼 든 강아지’ 개 주인 등판…“유기견이 슈퍼스타 됐다” 자랑
- 공사비 30% 뛰어… 멀어지는 ‘은퇴뒤 전원주택’ 꿈
- 둔촌주공 38평 입주권 22억 넘어…잠실 ‘엘리트’ 추격
- 물 건너간 ‘금리인하’…집값 반등 기대감에 ‘찬물’ 끼얹나
- “팔겠다” vs “그 가격엔 안 사”… 아파트거래 ‘줄다리기’에 매물 月 3000건씩 ‘쑥’
- “AI, 유럽 주방을 점령하다”… 삼성-LG 독주에 하이얼 도전장
- 빚 못갚는 건설-부동산업체… 5대銀 ‘깡통대출’ 1년새 26% 급증
- “옆건물 구내식당 이용”…고물가 직장인 신풍속도
- 사과값 잡히니 배추·양배추 들썩…평년보다 2천원 넘게 뛰어
- “당하는 줄도 모르고 당한다”…SW 공급망 해킹 늘자 팔 걷은 정부
- IMF “韓, GDP 대비 정부 부채 작년 55.2%…5년뒤 60% 육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