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표에 침 발라드릴까요?" 우체국 강아지
노트펫
입력 2017-10-10 15:06 수정 2017-10-10 15:07
[노트펫] 스코틀랜드 스카이섬에 가면 특별한 우체국 직원을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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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동물 전문매체 더 도도(The Dodo)는 영국 스코틀랜드 스카이섬의 한 우체국에서 직원으로 근무 중인 강아지 잭스(Jax)의 사연을 지난 3일(현지 시간) 소개했다.
잭스는 2년 전 주인 레이 챈들러(Ray Chandler)가 스카이섬 포트리시의 우체국장이 되면서 이 우체국에 출근을 시작했다.
잭스는 카운터 뒤에 앉아 우체국을 방문한 고객들을 따듯하게 반겨주는 것은 물론 우표의 뒷면을 핥아주는 역할을 담당한다.
물론 이는 우표를 봉투에 붙이기 위해 풀이 없을 때 하는 행동이다. 덕분에 우체국 공식 스탬프 리커(Stamp licker)라는 별명도 얻게 됐다.
방문객 스스로 우표를 붙여도 상관은 없지만, 챈들러에 따르면 잭스는 자신에게 이 일을 맡겨주는 것을 매우 좋아한다.
그는 "잭스가 항상 일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는 것은 아니다. 가끔 잭스는 우표를 너무 열심히 핥은 나머지 거의 먹을 뻔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잭스는 지역 주민들의 사랑을 듬뿍 받으며 포트리시 우체국의 마스코트로 자리매김 중이다. 잭스에게 인사를 하거나 간식을 전해주기 위해 우체국을 방문하는 주민들도 있을 정도라고 한다.
* 본 기사의 내용은 동아닷컴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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