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종 직전에 부활한 ‘샤르트뢰’
노트펫
입력 2017-10-09 08:06 수정 2017-10-09 08:07
[노트펫] 이 아이를 알면 당신도 ‘냥덕후’!
요즘 우리나라에서도 전에는 보지 못했던 반려견과 반려묘가 눈에 띄기 시작하네요. 드물게 보는 반려동물의 이름을 바로 알아맞히면 어깨가 으쓱해지기도 합니다. 해외에서는 유명하지만 한국에선 좀처럼 보기 힘든 개와 고양이를 다섯 종 씩을 시리즈로 소개합니다.
⑤ 멸종 직전에 부활한 ‘샤르트뢰’
저는 16세기 프랑스 샤르트뢰 수도원에서 키운 고양이가 수도사의 광택 있는 털을 가졌다는 데서 이름이 유래된 프랑스 토종의 블루 캣입니다.
현재는 가정에서 무척 사랑받고 있는 집고양이지만 한 때는 아름다운 블루의 피모가 값지게 여겨져 포획 도살되는 바람에 멸종 위기까지 처해지기도 했습니다.
제2차 세계대전 후 육종가들의 노력으로 다시 살아나 프랑스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서 무척 사랑받고 귀하게 여겨지는 저는 지금도 비교적 희귀종이지요.
온화하고 영리한 성격에 참을성이 뛰어나고 아이들에게 상냥해 훌륭한 반려동물이 될 수 있는 멋진 고양이랍니다.
* 본 기사의 내용은 동아닷컴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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