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리수거함에 두 번 버려졌던 말티즈, 새 주인 찾았다

노트펫

입력 2017-09-28 17:07 수정 2017-09-28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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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펫]얼마 전 SNS를 달군 분리수거함에 두 번 버려졌던 말티즈가 새 주인을 찾았다.

최근 SNS상에는 "9월 9일 분리수거함에 말티즈를 두 번 유기한 견주를 찾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블랙박스 영상 캡쳐본이 게시돼 논란이 일었다. 바로 이 영상 속 강아지가 새로운 가족을 찾게 된 것.

부천의 한 주택가에서 촬영된 이 영상 속에는 견주가 말티즈를 분리수거함에 버리는 모습이 담겨 네티즌들의 공분을 산 바 있다. 심지어 이 주인은 밖으로 뛰쳐나온 말티즈가 자신을 쫓아오자 다시 한 번 분리수거함에 강아지를 유기했다.

영상을 본 SNS 이용자들은 이 주인을 맹비난하며 강아지의 향후 행방을 우려했다. 동영상의 게시자는 동물을 유기해도 형사처벌 없이 과태료만 물게 돼 있는 현실을 비판하기도 했다.

이 말티즈는 당일 119구조대에 의해 구조된 뒤 부천시 위탁 동물병원에 맡겨졌다. 지난 19일 보호공고기간 만료였다.

하지만 다행스럽게도 이 말티즈는 최근 새 주인을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동물병원은 노트펫과의 통화에서 "40대 여성이 3살 가량으로 추정되는 강아지를 입양해 가족으로 맞아들였다"며 "좋은 주인에게 입양됐으니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말티즈의 소식을 전했다.

* 본 기사의 내용은 동아닷컴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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