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공원 동물들이 즐겨먹는 ‘말복’ 특식은 뭘까?

뉴스1

입력 2017-08-11 11:19:00 수정 2017-08-11 11:3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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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되는 무더위로 입맛이 달아나는 여름철, 서울대공원의 동물들은 어떻게 무더위를 견뎌낼까.

서울대공원이 11일 동물들의 여름나기 현장 소식을 전했다.

서울대공원에 따르면 동물들의 더위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입맛을 돋우기 위한 최고의 무기는 물과 얼음이다.

또한 더위로 잃은 동물들의 입맛을 북돋기 위해 소의 생간이나 제철과일 같은 특별식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여름철 떨어진 면역력과 활동성을 끌어올리고 기력 강화에 도움을 주고 있다.

아시아코끼리에게 시원한 물줄기로 냉마사지를 해주고 커다란 물웅덩이에 대형 얼음과 수박, 참외, 파인애플 등 제철 과일을 넣어주고 있다.

더위에 지쳐 움직이기 싫어하는 사자에게는 사각얼음에 넣은 소간을 준다. 사자들은 서로 먼저 잡으려고 경쟁적으로 움직인다.

더위에 특히 약한 시베리아호랑이는 체력을 높이기 위해 비타민A·B, 철분, 단백질 함량이 높은 소의 생간과 닭고기를 얼려 특식으로 주고 있다.

추운지방에 서식하는 유럽불곰과 우리나라 천연기념물인 반달가슴곰에게는 얼린 동태를 준다. 단백질이 풍부한 동태와 비타민을 보충할 수 있는 과일을 통해 여름을 건강하게 보낼 수 있도록 한다.

동물들의 식단과 영양분석을 담당하는 박선덕 서울대공원 동물영양팀장은 “더위로 식욕이 떨어진 동물들을 위해 매주 시장을 방문, 소간과 제철과일을 직접 보고 구매해 동물들이 여름을 잘 이겨낼 수 있도록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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