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 속 반려견이 말을 걸었다' 동반북스 그림전

노트펫

입력 2017-08-04 19:08 수정 2017-08-04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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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펫] 반려인과 반려동물을 위한 서점을 표방하는 '동반북스'가 16일까지 경기 의정부시 서점 내에서 첫 번째 그림 전시회를 연다.

'마음을 그리다'의 작가이자 동물복지와 환경을 생각하는 잡지 '오보이'에 연재하는 김혜정 일러스트레이터의 16개 작품이 걸린다.

한 장의 그림 속에 짧은 글귀를 넣어 독자들에게 큰 울림을 주는 작가가 특기를 살려 반려동물과 반려인의 모습을 서정적으로 담았다.

일테면 작품 '나의 작은 엄마'의 경우 '나의 작은 엄마는 아주 작은 세상에서 나를 낳았습니다. 나의 작은 엄마는 내일 또다른 나를 낳을것입니다.

나의 작은 엄마는 사랑받기 위해서 태어났는데 결국 아주 작은 사랑도 받지 못하고 외롭고 쓸쓸하게 혼자 죽었습니다'라는 소개와 함께 트럭에 타 어디론가 가는 강아지의 모습이 담겨 있다.

심선화 동반북스 대표는 "반려동물들이 관람객에게 말을 건다는 주제로 엮은 작품들"이라며 "이를 바라보는 반려인의 마음을 담은 그림들도 함께 감상해달라"고 말했다.

이번 전시는 16일까지 동반북스(경기도 의정부시 가능동 663-20, 의정부 경전철 흥선역·1호선 가능역 도보)에서 이어지며, 무료로 진행된다.

* 본 기사의 내용은 동아닷컴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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