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견 "핫 핑크"로 염색한 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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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8-02 11:07 수정 2017-08-02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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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펫] 반려견의 온몸을 핑크색으로 염색한 주인이 동물학대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 1일 영국 ITV 아침 프로그램 '디스 모닝(This Morning)'에 출연한 메이크업 아티스트 로라 샤코스키(Laura Schakosky)는 핑크색으로 염색한 반려견 '주얼'을 방송에 소개했다.

인터뷰에 따르면 샤코스키는 1년 반 전 요크셔테리어 '주얼'을 멋지게 꾸며줄 방법을 찾다가 인터넷에서 비슷한 사진들을 발견했다. 그 이후 정기적으로 '주얼'을 염색해오고 있다.

진행자가 염색이 개에게 위험하지 않은지를 지적하자, 샤코스키는 "염색 후 수의사에게 '주얼'을 데려가 물어봤지만 이상이 없었다"고 비판을 일축했다. 식물성 염료를 사용했기 때문에 건강에는 해롭지 않다는 주장이다.

하지만 방송 이후 SNS상에는 시청자들의 비판이 쏟아졌다.

방송을 본 SNS 이용자들은 "반려견은 액세서리가 아니다" "저런 짓을 하는 사람은 자신의 피부도 염색해야 한다"며 이것은 명백한 동물 학대라고 주장했다.

샤코스키를 옹호하는 입장도 나타났다. 한 SNS 이용자는 "개를 염색하는 것이 우스꽝스런 옷을 입히는 것과 무엇이 다르냐, 이건 적어도 불편하지는 않다"며 그녀를 두둔했다.

샤코스키 외에도 자신의 반려견을 염색하는 이들은 끊이지 않고 있다. 또 상업적으로 팔기 위해 염색을 하는 경우도 있다. 학대논란도 끊이지 않고 있다.

영상 출처 : This Morning 공식 유튜브 계정


* 본 기사의 내용은 동아닷컴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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