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하원서 "한국 등 개·고양이 고기 유통금지 촉구" 결의안 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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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6-27 11:07 수정 2017-06-27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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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하원에서 전 세계적으로 개와 고양이 고기의 유통 금지를 촉구하는 내용의 결의안이 발의됐다. 한국을 포함한 몇몇 아시아 국가는 구체적으로 언급됐다.

26일(이하 현지 시간) 미 의회 홈페이지에는 이러한 내용을 골자로 하는 결의안이 올라와 있다.

지난 21일 공화당 번 뷰캐넌, 민주당 알시 헤이스팅스 등 플로리다 하원의원이 공동으로 발의한 이 결의안에서 모든 나라를 대상으로 개와 고양이 고기 유통을 금하자는 내용이 담겨 있다.

의원들은 구체적으로 중국과 한국, 베트남, 태국, 필리핀,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라오스, 인도를 지목했다.

결의안을 발의한 민주당 알시 헤이스팅스 의원은 "지구촌에서 매년 약 3000만 마리의 개와 많은 수의 고양이들이 인간에 의해 소비된다"면서 "미국은 이 끔찍한 관행을 즉각 중단하도록 요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결의안에는 개 식용을 둘러싼 각 국가별 상황에 대한 내용도 담겨 있는데, 한국에 대해서는 지난해 8월 5일 열린 '개 식용 종식 컨퍼런스'에 대해 언급하고 있다.

미국 내 여러 동물보호단체도 이 결의안에 지지 서명을 했다.


* 본 기사의 내용은 동아닷컴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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