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까지..' 제주서 투견 도박 벌인 일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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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6-21 15:07 수정 2017-06-21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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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서 핏불 테리어로 투견 도박판을 벌인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제주서부경찰서는 50대 이모 씨 등 13명을 투견 도박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경찰에 다르면 이들은 지난 15일 오후 5시 40분쯤 제주시 노형동 한 농장에서 핏불 테리어 두 마리를 싸움 붙여 이기는 쪽이 판돈을 가져가는 방법으로 도박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판돈은 80여만원이었다.

도박판에 낀 사람 중에는 제주시하수처리장 소속 현직 공무원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현장에서 도박 자금을 압수하고 상처입은 핏불 테리어를 제주유기동물보호센터로 보냈다.

경찰은 이들에게 도박혐의 외에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까지 추가해 사건을 수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본 기사의 내용은 동아닷컴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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