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창동의 한 가정집에서 키우는 대형 맹견 2마리가 시민 3명을 덮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14일 저녁 맹견 2마리가 잠긴 대문을 강제로 열고 나와 시민을 공격했다. 이 사고로 30대 여성은 중상을 입고, 나머지 2명도 병원으로 옮겨졌다. 사고 이후 맹견 한 마리는 마취 주사를 맞고 숨이 끊어졌으나 다른 한 마리는 다시 집 안으로 옮겨졌다.



경찰은 견주 이모(31)씨를 과실치상 혐의로 입건하고 주의 의무 태만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

한편, 해당 견종은 사냥개나 투견으로 활용되는 도고아르젠티노와 프레사 까나리오로 알려졌다.

도고아르젠티노는 아르헨티나가 원산지인 사냥개로 경찰견, 경비견, 군견으로 활용하고 있다.



프레사 까나리오는 스페인이 원산지이며 주로 경비견, 목양견으로 사육된다.



호주나 싱가포르 등 일부 나라에서는 사육이나 반입을 금지하거나 엄격히 제한하고 있는 견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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