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청에 고양이 급식소가 생겼어요"

노트펫

입력 2017-06-14 17:06 수정 2017-06-14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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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청이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설치해온 길고양이 급식소를 공식 인정했다.

그간 지켜보던 입장에서 강동구나 서울시처럼 지원에 나설 지 관심이다.

고양시청은 14일 인스타그램에 고양시청 후문에 설치된 고양이 급식소 사진을 게시했다.

그러면서 "고양시청에 생긴 고양이 급식소!"라며 "고양이급식소연대에서 만들었고냥"이라고 소개했다.

고양이급식소연대는 지난해말 고양 시민들과 길고양이급식소에 관심이 있는 시민들이 의기투합해 만들어졌다.

1차적으로 고양시에 고양이급식소를 만들고, 길고양이를 비롯한 동물 복지 향상을 목표하고 있다.

또한 캣맘과 캣대디에 대해 일부 시민들이 갖고 있는 부정적 이미지 해소에도 나설 계획으로 고양이 학대 발생지역에서 청소운동도 함께 실시하고 있다.

고양이급식소 관련해서는 50개소 설치를 목표했으며 현재까지 고양시 곳곳에 14개소를 설치했다. 모두 자발적 모금을 통해 제작, 설치했다.

고양시청이 소개한 시청 급식소도 그중 하나로 지난 5월 설치됐다.

고양이급식소연대는 활동 개시와 더불어 시측에 급식소 설치를 위해 지원과 협조에 나서줄 것을 요청해 왔다. 지금까지는 뚜렷한 답변은 받지 못했다.

고양시청이 이번에 급식소를 공식 언급하면서 급식소 설치는 물론 고양이 캐릭터를 시정에 활용할 정도였던 고양시가 대표 고양이 친화도시로 나아갈 지 관심이다.

* 본 기사의 내용은 동아닷컴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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