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를 조심하라멍" 불독의 공포 영화 감상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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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6-14 15:06 수정 2017-06-14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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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 영화의 계절이 돌아왔다.

무더운 여름, 심장을 쿵 내려앉게 하면서도 찬물을 끼얹은 듯 땀을 식혀주는 것이 공포 영화의 매력이다.

그렇다면 강아지들도 공포 영화를 감상할 수 있을까.

지난 12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TV에 나오는 공포 영화를 보는 잉글리쉬 불독 영상이 유투브에서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영상은 잉글리쉬 불독 '카레시'의 주인 다운 커랜이 찍은 것이다.

다운 커랜은 평소 카레시가 공포 영화를 즐겨 본다고 밝혔다.

영상 속 카레시는 침대에 앉아 꼼짝도 하지 않은 채 화면에 집중하고 있다.

커랜은 "카레시는 공포 영화를 보다가 피해자가 위험해지면 그걸 알려주기 위해 짖는 걸 멈추지 않는다"며 "비록 자신의 짖는 소리가 비디오 속 주인공에게 들리지 않는다는 건 모르지만 위험을 알리려고 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영상 속에서 카레시가 보고 있는 것은 공포 영화의 대명사로 알려진 '컨저링'이다.

특히 무서운 유령과 어린아이가 마주치는 장면에 이르면 몸을 일으켜 더욱더 세차게 짖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매체는 이 영상이 4일 만에 140만이 넘는 조회수를 기록하는 등 큰 인기를 얻고 있다고 전했다.

* 본 기사의 내용은 동아닷컴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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