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동물보호활동가, 동물보호 정책 요구 릴레이 기자회견

동아경제

입력 2017-06-05 15:00 수정 2017-06-05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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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동물보호활동가는 6일 12시, 국정기획자문위원회 앞에서 지난 2일에 이어 2차 동물보호 정책 요구 기자회견을 연다고 밝혔다.

사진=지난 2일 국민인수위 앞에서 동물보호 정책을 요구하는 기자회견 모습


단체들은 “전통적으로 개고기를 먹었던 홍콩, 싱가포르, 필리핀, 태국, 대만 등이 차례로 개고기를 금지하고 있지만 우리나라는 매년 약 300만 마리의 개들이 식용으로 희생되고 있다. 전세계적으로 개를 식용하는 나라는 중국, 베트남, 한국 뿐이며 개농장 산업이 존재하는 나라는 오직 대한민국 뿐이다.

문재인 대통령도 후보시절, 개식용 단계적 금지 실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한 만큼, 개식용의 단계적 금지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현재 동물보호법을 비롯한 동물보호 업무가 농림축산식품부에 있다보니 축산을 진흥해야 하는 농식품부는 동물보호법과 동물보호 업무에 문제와 한계가 많다는 지적이 많다. 이에 축산업 등에 대한 관리는 농식품부가 그대로 유지하되, 동물보호에 대한 행정은 환경부 등 타 부처에 이관하여 산업과 규제를 분리하도록 하는 것을 검토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 개식용의 단계적 금지
△ 동물보호 업무 부처 이관
△ 반려동물 번식업 기준 강화
△ 동물실험법 강화 및 대체시험법의 의무화
△ 농장동물 감금틀 사육 단계적 금지
△ 조류독감(AI) 사전 예방 백신 실시 등의 요구사항을 정책제안서로 제출할 예정이다.


【애니멀라이프(올치올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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