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침대 어떠냥" 이케아에 침대 선물받은 고양이
노트펫
입력 2017-04-18 17:07 수정 2017-04-18 17:08
자신의 몸집에 딱 맞는 침대를 선물받은 고양이가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16일(현지 시간) 온라인 매체 보어드판다 등은 캐나다 온타리오에 있는 동물 보호소 에토비코 휴메인 소사이어티가 SNS에 올린 영상과 사진을 소개했다.
사진 속 고양이들은 앙증맞은 크기의 침대에서 잠을 자거나 편하게 휴식을 취하고 있다.
매체에 따르면, 이 침대 10개는 온타리오 지역에 있는 스웨덴 가구 기업 이케아가 성금 300달러와 함께 동물 보호소에 선물한 것이다.
사실 이케아는 반려동물용 가구를 생산하지 않는다.
이번에 선물한 침대는 이케아의 인형용 침대 '둑티그'(Duktig)로 원래 인형을 눕히는 데 쓰이는 제품이다.
하지만 크기가 고양이에게도 딱 맞아 집사들 사이에서는 '고양이 침대'로 통하고 있다.
특히 침대 위아래에 구멍이 있어 고양이가 꼬리를 내놓고 잘 수 있다.
보호소 관계자는 이케아에 감사 인사를 전하며 "우리 바닥은 고양이들이 잠을 자기엔 춥고 딱딱했다. 이제 고양이들은 자신의 침대에 들어가 몸을 잠을 잘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 본 기사의 내용은 동아닷컴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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