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보호단체, 진돗개 유기 혐의로 박 전 대통령 고발
동아경제
입력 2017-03-14 14:39 수정 2017-03-14 14:40
부산의 동물보호단체인 부산동물학대방지연합은 박근혜 전 대통령을 동물유기 혐의(동물보호법 위반)로 13일 경찰에 고발했다.
이는 지난 10일 청와대 퇴거 후 삼성동 사저로 들어가기 전 청와대 일부 참모가 진돗개들을 사저에 데려갈 뜻이 있는지 물었으나 박 전 대통령이 사양함으로써 사실상 강아지들을 유기한 것으로 보고 동물보호단체가 행동에 나선 것이다.
이에 부산동물학대방지연합은 “박 전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기르던 본인 소유 진돗개 9마리를 유기한 채 자신의 삼성동 자택으로 이주했다”며 “자신의 처지에 따라 키우던 반려동물을 무더기로 버리고 간 혐의는 명백한 유기”라고 주장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13일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대통령이 키우던 진돗개 9마리가 있는데 분양해야 할 것 같다”며 “분양 절차를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현재 진돗개를 입양하겠다고 나선 동물권단체 ‘케어’에 분양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도 알려졌다.
뒷수습에 바쁜 청와대가 무엇보다 살아있는 동물들의 안위를 걱정하고 다시는 논란이 일지 않도록 책임지고 분양해야한다.
마무리를 잘 해야 검찰조사에서 박 전 대통령이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골치 썩는 일을 덜 수 있지 않을까?
【애니멀라이프(올치올치)】
사진=청와대 제공
이는 지난 10일 청와대 퇴거 후 삼성동 사저로 들어가기 전 청와대 일부 참모가 진돗개들을 사저에 데려갈 뜻이 있는지 물었으나 박 전 대통령이 사양함으로써 사실상 강아지들을 유기한 것으로 보고 동물보호단체가 행동에 나선 것이다.
이에 부산동물학대방지연합은 “박 전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기르던 본인 소유 진돗개 9마리를 유기한 채 자신의 삼성동 자택으로 이주했다”며 “자신의 처지에 따라 키우던 반려동물을 무더기로 버리고 간 혐의는 명백한 유기”라고 주장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13일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대통령이 키우던 진돗개 9마리가 있는데 분양해야 할 것 같다”며 “분양 절차를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현재 진돗개를 입양하겠다고 나선 동물권단체 ‘케어’에 분양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도 알려졌다.
뒷수습에 바쁜 청와대가 무엇보다 살아있는 동물들의 안위를 걱정하고 다시는 논란이 일지 않도록 책임지고 분양해야한다.
마무리를 잘 해야 검찰조사에서 박 전 대통령이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골치 썩는 일을 덜 수 있지 않을까?
【애니멀라이프(올치올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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