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사고쳤어요" 국회의원 아들의 고양이 입양고백
노트펫
입력 2017-03-09 11:08 수정 2017-03-09 11:08
"엄마, 아빠 죄송해요. 저 사고쳤어요."
부모라면 누구나 가슴 철렁한 이 말이 SNS 상에서 큰 웃음을 주고 있다.
이 말을 들은 당사자는 조응천 더불어민주당 의원.
그는 지난 7일 페이스북을 통해 큰아들이 가족들에게 보낸 카카오톡 문자 메시지 일부를 소개했다.
공개된 메시지에 보면 큰아들은 가족이 함께 메시지를 나누는 단체 채팅방에 "엄마, 아빠 죄송해요. 저 사고쳤어요"라는 메시지를 보냈다.
이에 조 의원은 "먼 사고?"라고 곧바로 물었고, 큰아들은 "애아빠 됐어요..."라고 답했다.
큰아들의 충격 고백에 당황한 조 의원은 "정말?"이냐며 다시 확인했고 그제서야 큰아들은 "네... 딸이에요... 이름은 보리"라며 아기 고양이 사진을 함께 보냈다.
아기 고양이를 기르고 싶었던 큰아들이 가족의 허락 전에 입양을 하고 뒤늦게 이 사실을 메시지로 알려왔던 것.
잠깐이지만 큰아들이 진짜 사고(?)를 쳤다고 생각한 조 의원은 "야 이 개XX 아빠야"라는 말로 분노를 표출했다.
그는 보리 사진을 게시하며 "헌재 탄핵선고일자가 안 나와 꿀꿀하던 중 갑자기 큰 아들 카톡 받고 할애비되는 줄 알고 깜놀했습니다"라며 "손녀로 데리고 온 냥이가 개귀엽네요"라고 덧붙였다.
* 본 기사의 내용은 동아닷컴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부모라면 누구나 가슴 철렁한 이 말이 SNS 상에서 큰 웃음을 주고 있다.
이 말을 들은 당사자는 조응천 더불어민주당 의원.
그는 지난 7일 페이스북을 통해 큰아들이 가족들에게 보낸 카카오톡 문자 메시지 일부를 소개했다.
공개된 메시지에 보면 큰아들은 가족이 함께 메시지를 나누는 단체 채팅방에 "엄마, 아빠 죄송해요. 저 사고쳤어요"라는 메시지를 보냈다.
이에 조 의원은 "먼 사고?"라고 곧바로 물었고, 큰아들은 "애아빠 됐어요..."라고 답했다.
큰아들의 충격 고백에 당황한 조 의원은 "정말?"이냐며 다시 확인했고 그제서야 큰아들은 "네... 딸이에요... 이름은 보리"라며 아기 고양이 사진을 함께 보냈다.
아기 고양이를 기르고 싶었던 큰아들이 가족의 허락 전에 입양을 하고 뒤늦게 이 사실을 메시지로 알려왔던 것.
잠깐이지만 큰아들이 진짜 사고(?)를 쳤다고 생각한 조 의원은 "야 이 개XX 아빠야"라는 말로 분노를 표출했다.
그는 보리 사진을 게시하며 "헌재 탄핵선고일자가 안 나와 꿀꿀하던 중 갑자기 큰 아들 카톡 받고 할애비되는 줄 알고 깜놀했습니다"라며 "손녀로 데리고 온 냥이가 개귀엽네요"라고 덧붙였다.
* 본 기사의 내용은 동아닷컴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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