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찾는데 보상금 2천만원..왜
노트펫
입력 2017-03-08 17:06 수정 2017-03-08 17:06
미국에서 희귀한 '사바나 고양이'를 잃어버린 주인이 보상금 2만달러를 내걸었다고 미국 CBS 로스앤젤레스 지역방송이 지난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 캘리포니아 주(州) 로스앤젤레스 시(市) 서부 해안 마리나 딜 레이에 사는 한 여성이 사라진 고양이를 찾는데 도움을 주는 사람에게 보상금을 최고 2만달러(약 2300만원)까지 주겠다고 제안했다.
이 주인은 1주 전 F2 세대 사바나 고양이 ‘벤틀리’를 고급 아파트 단지인 ‘에스프리’에서 잃어버렸다. 벤틀리는 지난달 26일 아파트 발코니에서 도망쳤다고 한다.
주인은 실종 당시 반려동물 탐정을 고용해서, 블러드 하운드 수색견팀을 풀어 벤틀리를 찾고 있다. 이와 더불어 신고 보상금까지 건 것. 신고의 정확성에 따라 보상금을 5000달러, 7500달러, 2만달러 등으로 차등 지급할 계획이다.
사바나 고양이는 희귀종으로, 집고양이와 야생 아프리카 고양이를 교배한 고양이다. 2세대 사바나 고양이는 8000달러(917만원)까지 나간다고 한다.
그래서 고양이를 찾은 사람이 되파는 것을 막기 위해 주인이 포상금을 많이 건 것으로 아파트 주민들은 추측했다.
한편 벤틀리는 체중 5.4㎏(12파운드) 나가고, 갈색 털에 검은 점박이 고양이로, 발톱을 제거했다고 한다.
* 본 기사의 내용은 동아닷컴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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