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시되면 품절 예약' 반려견 드림카 1호
노트펫
입력 2017-03-06 15:07 수정 2017-03-06 15:07
샤워 장비, 드라이기, 경사로, 도그캠 갖춘 '꿈의 자동차'닛산, 반려견 위한 콘셉트카 'X-Trail 4Dogs' 선보여
트렁크에 샤워 장비와 드라이기, 맞춤 경사로, 주인과 개가 서로를 볼 수 있는 모니터까지.
이 모든 걸 갖춘 '반려견 드림카'가 콘셉트카로 나왔다.
닛산은 지난달 28일 유튜브에 콘셉트카 엑스트레일 4독스(X-Trail 4Dogs)를 소개했다.
넓찍한 트렁크 공간은 기본.
반려견이 높은 트렁크에 오르는 것을 돕기 위해 전용 경사대를 갖추고 있으며 차가 흔들려도 엎질러지지 않는 물그릇과 발을 갖다 대면 사료가 나오는 디스펜서를 갖췄다.
산책 후 더러워진 반려견을 씻기는 것도 문제가 없다. 사방에서 물이 나오는 원형 장비를 반려견 몸에 통과시키면 간단히 샤워를 끝낼 수 있다.
젖은 털을 말리는 드라이기도 준비돼 있다. 미처 다 말리지 못하더라도 트렁크 내부에서 따뜻한 공기가 나오기 때문에 반려견이 감기에 걸릴 위험이 적다.
하지만 가장 주목할 점은 따로 있다는 설명이다.
바로 개와 주인이 서로를 살필 수 있도록 설치된 10인치 LCD 모니터와 스피커로 이뤄진 '도그캠'이다.
주인은 트렁크에 홀로 탄 개의 상태를 살필 수 있고, 개는 주인의 얼굴을 볼 수 있으니 안정적으로 차를 탈 수 있다.
동영상이 게시되면서 출시되면 사겠다는 이들이 줄을 섰다. 하지만 아쉽게도 콘셉트카가 다 그렇듯이 반려견이 'X-Trail 4Dogs'를 타기 위해선 시간이 더 필요하다.
닛산은 이 콘셉트카를 판매용으로 만들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 본 기사의 내용은 동아닷컴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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