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마 참지 못하고 혀를 잡고 말았습니다"
노트펫
입력 2017-02-28 16:06 수정 2017-02-28 16:07
강아지나 고양이에게 어쩌다 장난을 치는 것은 소소한 재미 가운데 하나다.
특히 자고 있을 때 장난기가 발동하는 때가 종종 있다. 천사 같은 모습에 차마 가만히 두지 못한다.
자다가 집사에게 혀를 잡힌 고양이의 모습이 화제다.
지난달 말 수영씨는 자신의 3살 남아 고양이 치즈가 소파 위에서 곤히 자고 있는 모습을 발견했다.
평소 혀를 살짝 내밀고 잠을 자는 치즈. 그런데 이날 따라 밖으로 나온 혀가 꽤나 길었다.
이에 참지 못하고 자기도 모르게 치즈 혀에 손을 대고 말았다.
혀는 생각보다 길게 늘어났는데 수영씨도 놀랐지만 더 당황한 것은 치즈.
잠에서 덜 깬 채 뭔일이 벌어진 건지 어리둥절하는 모습마저 사랑스럽다.
수영씨는 "평소보다 길게 빼문 혀가 신기해서 살짝만 잡아보자는게 그만 혀를 늘인 셈이 됐다"며 "치즈가 깜짝 놀라는 모습에 미안했다"고 사과했다.
길게 늘어나는 치즈를 떠올리게 하는 혀를 가진 치즈. 치즈라는 이름은 정말 잘 지은 듯하다는 반응이다.
* 본 기사의 내용은 동아닷컴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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