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갤노트10, 예판 판매량 130만대…성능·디자인으로 ‘여심’ 잡았나

뉴스1

입력 2019-08-20 13:35 수정 2019-08-20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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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광화문 KT스퀘어에 전시돼 있는 갤럭시 노트10의 모습. 2019.8.18/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10’이 예약판매를 시작한지 약 9일 만에 국내 예약판매대수 100만대를 넘어섰다. 이번 갤럭시노트10의 전체 예약판매 물량은 130만대 수준이다.

삼성전자는 20일 “지난 9일부터 19일까지 진행한 갤럭시노트10의 국내 예약판매 물량이 17일 100만대를 돌파했다”며 “최종 예약판매 물량은 130만대 수준”이라고 밝혔다.

이번 갤럭시노트10의 흥행은 예약판매 초기부터 예고됐었다. 예약판매 첫날인 지난 9일 갤럭시노트10의 주문량은 약 50만대로, 전작인 갤럭시노트9의 첫날 주문량인 40만대보다 약 20% 많았다. 총 예약판매 물량인 130만대도 갤럭시노트9의 약 2배쯤 되는 수치다.

이동통신사들은 이번 갤럭시노트10 예약 판매에서 여성의 비중이 높았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의 경우 전체 예약자 중 약 40%가 여성이었고, KT도 16㎝(6.3인치) 일반 모델의 예약자의 50%가 여성이었다고 밝혔다.

KT는 “기존 갤럭시노트 시리즈의 여성 사용자 비중이 평균 40% 미만인 점을 고려하면 이번 갤럭시노트10은 여성 구매자가 10% 이상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갤럭시노트10의 예약판매 대수가 많았던 이유에 대해 삼성전자 관계자는 “두가지 모델을 출시해 선택권을 늘리고, 디자인과 성능 면에서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은 것 같다”고 답했다.

실제로 갤럭시노트10의 예약판매에서는 새로 선보인 17.27㎝(6.8인치)크기의 갤럭시노트10 플러스(+) 모델의 인기가 높았다. 전체 예약물량 중 3분의2 가량이 갤럭시노트10+모델이었다.

삼성전자 측은 이번 사전예약에서 가장 인기있었던 모델은 갤럭시노트10+ 256기가바이트(GB) ‘아우라 글로’ 색상이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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